오늘도 '너 시골이 창원이야???' 이 한마디에 서울부심부린다고 혼난 오유인입니다.
저 사실 창원이 어떤동네인지 알고있습니다.
때는 몇년전 신교대에서 바로 옆자리 동기애가 창원출신이었죠
경상도사투리(서울사람은 경남 경북 구별잘 못합니다)를 쓰는 한살동생이 옆자리라 친해지려고 말을거는데
경상남도 창원에서 왔다는겁니다.
창원에서 나고 자랐다고해서 너 시골도 창원이야?? 물었더니
창원은 시골이 아니라며 도시라며 일장연설을 펼치더라구요
저랑 동네 친구들은 서울 토박이들이라서 명절때면
야 너 이번에 시골내려가냐?? 이렇게 묻습니다
고향이 당연히 서울이니까 부모님고향=명절때가는곳=할머니할아버지계신곳=시골
저는 명절도 동네에서 지내서 어디 가는데가 없거든요
아무튼 그런의미로 시골이라한건데 사건의 시작이 된겁니다
창원이 얼마나 큰도시인지 경상도에서 얼마나 중요한 중심지인지
물론 저는 경상도에 연고가 없어서 아는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창원이란곳이 있는건 아는데 뭐 6시 내고향이나 뉴스나 이런데서 나오는 지명이니까 아는정도??
지리배우면 알아야지 라며 물어보는 동생에게 난 이과생임 이라며 쉴드를 쳐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 나 부산알아!! 경상도는 부산이지!! 나 놀러가봤어 어릴때
그러니까 부산다음이 창원이라며 어마어마한곳이라고 집앞에 뭐가있고 길이 뻥뚤려있고 (아마 창원대로였나?)
문득 드는생각이 울산이 광역시니까 더큰거 아닌가??? 생각이들어 물었습니다
울산은?
행님 그니까 이번에 창원이 통합되면서 그근처를 아우르는거제 울산이나 비슷해
요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아는 경상도를 다 알려줫습니다.
부산 =대한민국 제2의도시, 대구=경북의 중심, 김해 = 공항, 울산=현대, 포항=제철 포항공대, 경주=유적지, 안동=하외마을,
문경=문경새재(왕건세트장), 마산=아구찜, 진해=해군기지 벚꽃, 진주= 임진왜란? ,거재= 조선소, 상주= 곶감
그런데 창원은 뭐 딱 떠오르는게 없잖아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창원에 얼마나 경상도의 알부자들이 많이사는지
얼마나 여건이 좋고 많은 기업들이 들어와 있는곳인지
교통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인구는 몇명인지
놀곳은 넘쳐흐르고 살기좋고 번화하고
백화점도있고(이건 얘가 강조했습니다)
경남도청도있고
엄청 큰 다리도 새로만들고 그랬다고했는데
주입식으로 교육받았는데 가물가물하네요 너무 오래전이라
서울사람은 알겁니다 이 심정
그쪽에 갈일없는 서울사람들은 여행을가도 부산 경주 안동 진해 끝입니다.
사실 저는 부산이랑 경주만 다녀와봤습니다.
앞으로도 창원을 들려볼일이있을까 의문이구요
무시하는게 아니라 모르는겁니다
몰라서 미안해요 창원시티여러분 ㅠ
그러니 알려주세요 멋진 창원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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