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에 프리즌브레이크 넣어서 부모님 있을때 '이거 쇼생크탈출같은거야'하며 틀어드렸는데... 어제 아버지는 새벽 내내 보시고... 엄마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보시는중... 아까 남동생이 엄마한테 밥달라고 하니까 "니가 차려먹어. 엄마 눈을 뗄수가 없어"하며 시크하게 거절하시는 엄마... 지금도 아버지와 나란히 앉으셔서 프리즌브레이크를 보며 "아이고" 하며 한국식 리액션을 취하고계심 엄마는 거의 12시간동안 보신듯... 하지만 어쩐지 억울함이 몰려든다 대딩시절 미드를 볼때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이런것만 보냐~ 너는 중독자야" 하며 핀잔을 주시는 부모님의 모습이 회상되어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