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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자전거 펑크난거 수리하러 갔다가...
게시물ID : bicycle2_37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디크
추천 : 0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8/03 23:47:03

아직 자전거 늅늅이라서 자전거 펑크난거 혼자서 해결은 못하겠고...

자전거 대리점 근처에 있는거 찍어보니깐 걸어서 30분이라고 나오더라구요.

낮 12시에...

출발했습니다 펑크난 자전거 끌고.

지금 생각해보면 로드뷰,전화도 안해보고 왜 그렇게 무모했나 하는 후회가 먼저 듭니다...



1차 목적지 - 자전거 대리점이 없더군요...(다음 이자식들이...)

그리고 길도 엄청 헤메는 바람에 1시간이나 걸렸습니다...

펑크난 자전거 끌고... 이 더운날에...

날씨도 엄청나게 덥고 땀도 그냥 옷을 적실정도로 흐르더군요.

그래도 포기할수 없어서 2차 목적지까지 갔습니다.



2차 목적지 - 닫았더라구요...... 전화해보니깐 월요일날 닫는다고 ^^

날도 더워 죽겠는데 여기까지 자전거 끌고 걸어오느라 진이 다 빠진 상태...

여기까진 1차 목적지에서 20분만에 갔습니다.

포기할려고 막 집으로 돌아오다가 핸드폰으로 그나마 가까운(처음에 너무 멀어서 아예 타겟으로 안정했던곳.)

전화해봅니다. 전화 받더니 오늘 한다더군요...



3차 목적지 - 여기까지 총 2시간만에 겨우 도착... 펑크난거 5분도 안되서 고쳐주더군요...



근데 바퀴를 한번 뺏는데 뒷바퀴 브레이크가 이전보다 좀 깊게 잡아야 먹히더군요.

뭐 상관없습니다... 어쨋든 고쳤으니깐요... 브레이크 조정따위 늅늅이가 할짓이 못됩니다...

잘못하면 큰일나는 수가 있으니깐요.

내일 수영강 근처 샵에서 진단받아봐야겠습니다...



그런데 걸어서 2시간 거리를 자전거 타고 돌아오는데 1시간걸림.



해운대쪽으로 자전거 타고 오는데 ㅋㅋㅋㅋㅋㅋ

사람 ㅋㅋㅋㅋㅋㅋ

자동차 ㅋㅋㅋㅋㅋㅋ

이전에 몇번 해운대로 자전거 타고 가야지 하고 막 그렇게 말했는데

오늘 해운대 처음가본결과 자전거 탈만한곳 절대 못됩니다.

일단 사람들도 깜짝깜짝 놀라고(전 벨 절대 안누르는편이라...)

다 비켜주고 가뜩이나 좁은길 더더욱 헬되더군요.


해운대.jpg



집에서 찍은 오늘 낮 해운대 모습...(일부분으로만 편집) 거의 지옥을 거쳐온 기분이네요;




결국 자전거는 제대로 타지도 못하고 3시간동안 폭염속에서 돌아다니다가 왔네요

집에오니깐 온몸이 땀으로 쩔어서 옷까지 다 젖어있고 ㅋㅋㅋㅋㅋㅋ




아 일단 내일도 탈 생각이긴 한데(그럴려고 오늘 죽자고 가서 고치고 왔지만)

이 폭염속에서 그냥 쉬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뭐 이리 생각해봤자 내일 또 타고 나갈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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