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 사태 이후 첫(?) 콜로세움이 일어났네요.
혹시 어리둥절하는 콜로세움에 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콜로세움의 일어나는 원리 (기본형)
기본형 입니다. 오유에서 매우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며 보통 첫댓글과 반대반향의 의견을 가진 사람으로 인하여 시작하게 됩니다.
예)첫댓- 아 강아지 너무 귀엽네요 ㅠㅠㅠㅠ 주머니에 딱 넣고 다니고 싶어요, 크기 너무 앙증맞다. (메달 5개)
이후 동조 댓글
시발점 댓글 - 흠... 첫댓님 귀여운 마음은 이해하겠는데 솔직히 님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때문에 개들은 강제적 이종교배요, 근친교배로 선천적인 유전질환을 가진 개들로 발전해왔습니다. 잡종이 제일 건강해요.
이후 대폭발 -
소형 콜로세움
주로 한 게시물안에 소소한 다툼정도 입니다. 보통 게시물안에서 끝이나며, 일어나는 원인들은 다양하며 정말 뜬금없이 상상도 못할 이유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본것중에 제일 뜬금 없었던 콜로세움은 짜장면 음식글에 단무지의 호불호로 싸운일입니다.
(한입먹고 올려 놓는거 별로지 않냐?)
예)+추가 오후 3:05 - 이게 유머 자료냐? 게시판의 맞는 게시물로도 흔히 일어 납니다.
중형 콜로세움
의외로 콜로세움계의 베스트 셀러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남녀평등, 지역갈등(오유에서는 거의 없죠), 스포츠 문제(야구 아재들 한번 쌈나면 무서워요) 등이 있으며, 짧으면 하루 길면 2~3일정도 이어집니다. 보통은 (어쩌면 당연하게도)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감정소모로 이어지다가, 소진되면 정리글이 올라오는 걸로 마무리가 도비니다. 이번에 나온 '김여사'도 여기에 포함 된다고 봅니다.
주기적으로 일어나며 한달에서 두달에 한번정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형 콜로세움
대형 입니다. 일단 대형은 스케일 부터가 다릅니다. 보통 소형은 게시물안에서, 중형은 해당 게시판안에서 일어나지만 대형은 주 게시판은 전쟁터로 변하며 가끔 다른 게시판에서도 게릴라식 전투가 벌어집니다. 해당되는 사건은 단발성이 많으며 대표적으로 정치적 프레임에 관한 사건들과 오유내에서 일어난 네이임드 사건, 이번 여시 사태 등이 포함이 됩니다.
초대형 콜로세움
마지막 초대형 입니다. 1년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 하지만 한번 일어나면 오유가 초토화 됩니다. 초대형이 한번 일어나면 '더 이상 못보겠다 탈퇴한다' 라는 게시물도 종종 보이며,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달이 넘도록 이어집니다.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오유 클린유저 친목 사건(팀장포함), 일베 만남의 광장 사건, 더 지니어스 게시물에 미친듯한 폭주로 인한 사건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있때 한번 발을 잘못 넣으시면 큰일 납니다.
콜로세움의 성지인 게시판은,
전통의 강자 '시사 게시판'
'빠가 까를 만든다'로 대표되는 '연예 게시판(무도게 포함)'
'닥반!닥반!그만!' '패션게시판'
'롤챔때는 모든 게시판과 한판 붙는' 'LOL게시판'
'요즘은 평화롭지?' '신흥'더 지니어스'
'언제나 평화로울줄 알았으나 누구도 케찹으로 대형콜로세움이 일어날 줄 몰랐던 '음식게시판'(거의 한번이지만 어마어마했죠)'
등이 있습니다. ㅋㅋㅋ
번외 콜로세움
번외로 콜로세움이라기보단 여러가지 이유로 대립이 이어지는 때는 총선과 대선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