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 정말 잘 싸워줬습니다.. 그 무너뜨리기 힘들다는 그리스수비들을 무너뜨리고 2:0으로 완승하고.. 아르헨티나에게 4:1로 최선을 다했지만 무너졌죠...하지만 그걸 극복하고 나이지리아에서 힘겹게 이룬 무승부...거기다 오늘 정말 좋은내용이었지만 골운이 안따라준 2:1로 석패한 우르과이전까지... 저도 오늘 축구를 보면서 아쉬운점이 한둘이 아니었는데요... 제발 특정 선수들 집어내서 까지는 맙시다... 적당한 지적과 비판은 한국축구에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대놓고 까면 과연 도움이 될까요? 지적과 비판을 넘어선 한 선수의 인심을 공격하는...그런 발언들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적절한 예는 아니지만 시험을 한칸씩 미뤄쓴 친구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으이구~ 너 이걸 미뤄쓰면 어떻게..조금만 더 신경쓰고 치지 그랬어...담엔 절때 그러지마~" 이런식의 말투도 충분히 자극이 되며 다음에 절때 안그래야지 하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하지만 "야이 x신아 너 눈까리 사시냐? 걍 공부 때려쳐라~ 내가써도 미뤄쓴 너보단 더 잘쳤겠다" 이런식의 말투는 좀 아니지 않습니까?? 몇몇 거슬리는 댓글이 많길래...농담처럼 넘겨짚을 수도 있는 글도 있는데 너무 심한글도 있는것 같아서 끄적여봅니다. 4년뒤에 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