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푸념 좀할게요.... 사귄지 이제 7년이네요. 햇수로만 7년...이 남자만 바라보고 살아온지 7년... 군대도 기다리고 어학연수 다녀온다는것도 기다렸어요..... 그렇게 서로떨어져 있던시간만 4년쯤..?? 같이 붙어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3년쯤??? 몸도 마음도 다주고 서로 부모님도 알고 있고.... 하물며 남자친구 아버지께서는 어서 결혼하라는 진심어린 농담마저 던지시는데.... 이 남자.... 저 말고 다른 여자가 있는거 같아요..모르겠어요 이 남자 왜 이럴까요? 키도 힐신으면 170 조금넘고 몸무게도 관리하라고 핀잔주길래 관리하고.... 남자복이 있다면 있는건지 한달에 두번은 전신마사지하라고 회원권도 끊어주고.... 직장다니지 말고 공부할거 하라고해서 대학원도 나왔는데.... 그래서 지금은 조금씩 과외 알바하고 있긴하지만 그마저도 그만두라는 남자.... 우리 결혼할거 아니냐고 일 안해도 된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어째서 다른여자를 몰래몰래 만나왔는지 모르겠어요 돈 마음 몸... 전부 서로 주고받고 한 줄 알았는데 이 남자 동생이 그러더라고요.. 오빠 다른 여자만나고 있다고 거짓말인줄 알고 웃어넘겼는데 가끔씩 나가서 통화 하기도 하고 전화하면 회사에 있을시간도 아닌대 바쁘다면서 끊기도하고.. 지난번에영화 볼때는계속 문자만하고 영화는 안보고 종종 나한테 어떤 선물이 가지고 싶냐고 물어보면서도 막상 사준적은 없고 그리고.... 지난 여름... 차에서 났던 시큼한 냄새..... 떠올려보니까 왠지 그런것도 같아서 캐물어봤거든요 그러니까 농담말라면서 웃어넘겼는데 그 후로는 일이 바빠서 만나는 횟수도 적어지고.... 통화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혹시 몰라서 나 취직자리 들어와서 일하게 될 거 같다고 말하니까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고....... 얼마전까지만해도 일 왜 하냐면서 싸울뻔한적도 있었는데... 모르겠어요.....이남자가 왜이러는지.... 남자친구와 저는 이제 30대 초반인데.... 이때쯤이면 결혼하겠지 싶어서 결혼하려고 남자친구만보고 달려왔는데... 모르겠네요......이제와서 헤어지면 누굴 만날 자신도없고,,,,경제력은 커녕 경력도 없고....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