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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패션매장 스텝으로일하다가 할머니손녀 소개받은 이야기4-2
게시물ID : humorstory_439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이브뉴웰
추천 : 54
조회수 : 3747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5/08/04 12: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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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시간정도 지났을까
결국 그녀는 다시왔다.

"어휴 추워 여기에좀앉아 있다가 가자 몸좀녹이고"
"그러니까 그냥 집에가라니까"
"오늘 제 직원해준다면서요? 네??"
"그렇지 강제 직원 강제"
"와 어쩜그래?"
"알겠어 알겠어 그래서 어디로 모실까요 손님?"
"음...나보고싶은 영화있어"
"뭔데?"
"어바웃타임!"
"그게 뭐야?"

나는 영화장르가 제한적이다 액션 무조건 액션 쾅쾅 부수는 액션만 봤다.
그녀는 그런나를 보더니 말없이 핸드폰을 켜서 예매하기 시작했다.

"뭐야? 지금 보러 갈라고??"
"응 손님이 영화를원합니다! 따라와"

결국 다이렉트로 영화관으로 간 우리는 한손엔팝콘과 콜라를 들고 영화를보고는 울면서 나왔다.

"아 정말 최고의 영화였어"
"그렇지? 보길잘했지?"
"그래 그래 고맙다"

영화를보고 나온후 우리는 저녁도 먹고 길거리를 다니며 아이쇼핑을 하다가 늦은 저녁으로 다다르고있었다
길거리는 온통 나무에 감긴 전구와 커플들 그리고 술에취한사람들로 가득했다.

"이제 집으로 가자 내가 바래다줄께"
"그럴까?"

그렇게 그녀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수많은 이야기를하며
우리는 뒤늦게 영화에대한 관람평이 시작됬다.

"오빠는 만약에 시간을 되돌릴수있다면 좋아하는 여자를위해 계속 돌릴꺼야??"
"당연하지"
"그럼 언제쯤으로 갈껀데??"
"음..글쎄.."
"나는 만약에 돌린다면 그사람을 처음에만나던 때로 돌아갈꺼야"
"엥? 왜?"
"그래야 내 마음을 좀더 일찍 전하지 나는 그사람의 모든걸알고있잖아? 그러니까 어떻게 공략하는지 알수있는거지!"
"오~ 니가 그런말을 하니까 꽃뱀 같아"
"이게 찐짜 죽을라고.."

나는 결국 한대 얻어 맞고는 그녀의 집근처까지 오게되었다

"자 그럼 도착했습니다 고객님 오늘 어떠셨어요?"
"불만족"
"에?? 왜죠!!?"
"리드도 없고 그렇다고 서비스도 없고 무뚝뚝하고 계속 놀리고 이 손님은 기분이 나빴습니다아~"
"불만이면 클레임거시던가..."
"그래서 걸라고"
"누구한테???"
"너한테요 오빠요 오빠"
"그래 말해봐 접수는 해줄께"
"아니 어떻게 남자가 되서 여자한테 어? 막 무뚝뚝하게 굴고 톡도씹고 선톡도 없고 만나기만하면 놀리고 어떻게 최악일수가있죠??"
"아니 뭐.."
"안되겠네 그러다가 오빠 여자친구 사귈수있겠어?"
"혼자살지뭐"
"어휴.. 할수없지오빠 여자친구생길때까지 내가 여자친구 역해줄께"
"뭐??"

순간나는 잘못들은줄 알었다

"여자친구생길때까지 내가여자친구 역해준다고"

그때 그녀는 정말로 술먹은것 처럼 얼굴이 새빨게되어있었다
나를 곧잘 잘 쳐다보던 그녀는 땅바닥을 보고있었다.
나는 그게 조금 웃겨 피식 웃고는 말했다.

"그거 지금 고백이야?"
"아니 뭐.."
"그래 나 여자친구생길때까지 여자친구역해 니가"
"어??"
"잘부탁합니다 여자친구님"

그날 나는 그아이를 울렸다.
그리고 도망가던 산적이랑 쫓아오던 선녀는 결국 선녀가 산적을 잡았다.
출처 우리집개한테 코를 물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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