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음계 찾는 법과 코드 찾는 법으로 음게에서 베스트까지 올랐습니다.
그래서 하나더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장르 Chiptune입니다.
간략하게 기원부터 찾자면 음원을 저장매체에 넣기엔 용량이 작았던 시절에는 기기의 내장음원칩을 이용했습니다.
그래봤자 낼 수 있는 소리는 매우 한정적이었는데 이 음원칩만을 이용해서 다양한 음악을 만들어내기 시작합니다.
즉 게임뿐만아니라 다양한 음원칩을 내장한 기기들에 사용되는 음원칩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주로 게임음악 위주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chiptune의 갈래는 게임기 기종으로 나누어 집니다.
주로 북미는 atari계통, 아시아는 famicom 계통이 주 입니다.
아시아에서는 famicom보다 더 극한으로 가는 게임보이음원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기기를 이용하는가 에뮬레이팅을 하는가로 나눠지지만 실제 기기가 점점 구하기 힘들어지기도 하고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실기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도 많아서 따지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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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뮬레이팅으로 하는 사람들이 가장 자주 쓰는 chiptune 제작용 프로그램은 2가지
Magical 8 bit plug - 일본 chiptune계에서 가장 유명한 YMCK의 vsti입니다. vsti가 익숙한 분이 쓰면 좋습니다.
Famitracker - 제 개인적으로 가장 chiptune스러운 음색을 냅니다.
그 중 패미트래커를 소개합니다.
사실 거창하게 제목을 써놨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알려 드리는 거라 그렇게 양이 방대하진......
시동 화면입니다. 패미트래커의 장점은 건반없이도 키보드로 연주가 가능합니다.
z가 C, q가 높은 C로 대응되고 차례대로 나열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태에선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세팅이 없으니까요.
패미트래커는 파장을 일정 instrument 설정으로 처리해서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일단 모두들 아실듯한 스피드나 템포 옥타브는 제외하고 설명을 드리자면
로우는 프레임이 몇개의 로우를 가지는가 설정해 줍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반복되는 1마디의 길이를 설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프레임은 전체 곡의 길이를 설정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chiptune에서는 하나의 음원칩은 동시에 여러 소리를 낼수 없기때문에 화음은 불가능 합니다.
단 예외로 pulse는 칩이 2개라 2개의 소리가 동시에 가능합니다.
pulse는 square 파장입니다. 2개가 들어가 있게되고 각 파장은 그 이름 그대로 입니다.
여기서 DPCM은 음성 샘플링이라 보시면 되는데 아래 영상을 보시면
괴상한 소리로 하이스코어 좀비 헌터라는 소리가 들리실겁니다. 이게 DPCM으로 넣은 소리입니다
먼저 컨트롤+p를 누르시면 위와 같은 게 뜹니다.
중요한건 expansion sound인데 패미콤의 부족한 음향칩을 보완하기 위해서 다양한 부가장비를 통해 음원칩을 더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MMC5설정은 기본 음원칩에 2개의 square파장을 추가하는 설정입니다.
즉 4개이기 때문에 3개는 화음으로 집어넣고 1개를 멜로디나 다른 용도로 써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전 단순한걸 좋아해서 반드시 기본 음원칩만 이용합니다.
검은색 네모칸에 오른쪽 클릭을 하시면 악기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Add를 눌러 줍시다.
자 악기 설정입니다.
size로 조절 시간을 설정 후 각 칸마다 설정값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볼륨에서 ADSR을 설정 하는 겁니다.
0.4초간 나올 소리를 조작해 봤습니다. 이런식으로 그려 주시면 됩니다. 참고로 패미트래커는 음량을 총 16단계로 나눕니다.
Arp는 기본적 용도 이외에도 코드를 표현할 수 없는 칩튠에서 코드를 표현할때 쓰입니다.
(꼭 써야하는 건 아니지만 전 주로 이런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피치.... 뭐 이전 설명 보시면 간단히 이해가실테지만...
arp와의 차이점은 그때그때 건반을 쳐주는거고 피치는 끌어 당기듯이 음을 조절합니다.
하이피치는 일반 피치보다 빠른 속도로 음을 조절합니다.
duty는 square파장의 경우 pulse의 넓이를 12.5% 25% 50% 75%로 조절이 가능 합니다.
noise파장도 음색을 바꿀수 있습니다 총 2가지입니다.
옆 탭의 DPCM 샘플에서 전에 나왔던 샘플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세팅을 끝납니다. 이제 악기세팅은 끝났으니 연주를 할 차례입니다만 이건 다음번에 올리려고 합니다.
사실 이정도면 작곡을 시작해도 되는정도고 나머지는 팁에 가까워서요.
잘 하시는 분들은 이런 것도 만들어 올립니다. 저는 못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