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야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은 뭐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이죠

자한당쪽 보다야 낫다는 생각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미 공직에 임할 사람들에 대한 기준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라는 기준으로 한 없이 높아졌지요

물론 저는 그 기준에 매우 못미치는 사람이지만, 적어도 방향성은 늘 그 기준을 향해 맞춰놓고 살아왔다 생각합니다

 

투표란, 가장 적합한 사람을 뽑는 행위이지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로 결정되는 행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이 원하는 적폐청산 및 각종 산재한 일들을 처리할 사람이면 당연히 자한당이나 바미당쪽엔 드물겠죠

 

그래도 민주당이니까 뽑자, 이건 뭐 대구니까 새누리! 우리가 남이가 새누리! 와 다를 게 없잖아요

그런 논리를 비판해 온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그런 논리만을 내세우며 다그치는 것은 무의미한 일입니다

 

일단 후보군을 살필 때 어느 것을 지향하는 당에 속해있는가, 그리고 내가 기대하는 지향점에 부합하는 인물인가를 보고 결정합니다

 

. 그 사람은 어떤 삶을 살아왔으며, 말과 행동이 일치했는가.

. 그 사람이 선거판이라는 과열된 경쟁상태에 들어왔을 때 상대후보, 지지자, 혹은 반대자들을 어떻게 대했는가.

. 그 사람이 힘 없는 사람들을 대할 때 어떤 말과 태도를 보였는가. (예를 들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나 상대적 약자들을 대하는 태도)

. 그 사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인가.

. 그 사람이 힘을 가졌을 때 비리나 의혹에 연루되지는 않았는가. 자신이 가진 지식이나 힘을 어떻게 써 왔는가.

 

이번 선거에서는 그렇게 표를 던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