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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엔 귀신 나오는 방이 있었다.
게시물ID : panic_822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놉
추천 : 6
조회수 : 206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04 15: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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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갑자기 일이 없는 잉여인간이 되버려서 심심해서 써보는 우리집 귀신'나왔던' 방 이야기 입니다.
 
예전에 우리언니가 오유에 한번 올려서 베오베까지 갔었었는데요 그 이야기말고도 다른 얽힌 이야기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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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방세개가있는데 두방에 비해 나머지하나의 방은 골방수준으로 작았다.
깃것해야 2평반~3평반? 침대하나 들어가면 문을 열었을때 문하고 쭉이여서 복도만이 형성 되어버리는 그런 작은 방..
 
창이 크게 하나있지만 옆집과의 거리는 불가 1m도 안되서 햇빛도 들어오지않아 어두침침했기때문에
유년시절의 그 방에 대한 기억은 음산하고 혼자있기 싫고 뭐.. 그랬다.
 
그방은 고시원같은 환경이 자연스래 조성이 되었기때문에 일명 형제가 많은 우리에게는 수험생의 방이였다.
 
혼자 쓸 수 밖에 없는 크기이기도 했고 가족이 많아서 잘때는 어쩔수없이 두명이 잤지만 공부할땐 집중하기에도 좋은 공간이였다.
실제로 그방에서 고3을 보낸 형제는 다 수도권 대학교를 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방에서 수험생때를 보내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도 있지만 
그 방이 귀신 나오는 방이였기 때문이다.
 
언니들이 가위를 눌리때바다 보는 귀신은 항상 똑같은 모습이였다.
단발머리에.. 교복을 입은.. 그리고 얼굴은 까만 소녀..
 
첫째언니를 제외하고 둘째언니 셋째언니 넷째언니까지 봤다던 그 소녀는 특히 넷째언니를 많이 괴롭히곤했다.
 
어느날은 셋째언니가 새벽에 엄마를 깨우러 온 일이 있었다.
 
같이자는 넷째언니가 가위에 심하게 눌려일어나지 못한다는것이다.
 
악몽을 꾼듯 심하게 신음소리를 내던 넷째언니때문에 셋째언니가 깨서 넷째언니를 흔들어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고
계속 가위가 눌린채라는것이다.
 
엄마는 놀라 방으로가 넷째언니를 깨웠고 그럼에도 한동안 못일어나다 겨우 가위에서 깨었고
새벽내내 엄마는 그방에서 성수를 뿌리며 기도했었다.
 
나중에 그때 어떤 가위를 눌렸었는지 얘기를 해주었다.
 
가위를 많이 눌려본사람은 알꺼다 잠들면서 아...오늘은 가위 눌리겠다 하는 기분을..
 
그날도 언니는 가위에 눌리겠구나하고 잠을 청했고 아니나다를까
눈앞에 안개가 갑자기 몰려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언니는 정말로 가위에 많이 눌려봤기 때문에 익숙해졌는지 가위를 쉽게 풀을 수도 있었다.
 
한번..두번.. 그렇게 가위를 계속 풀어가는데 횟수가 거듭될수록 안개는 더 빨리 진해졌고
그 진해가는 안개속에서 소녀의 모습이 나타났다고 한다.
 
나중에는 소녀마져도 점점 뚜렷해져서 나중엔 가위를 풀려고해도 풀리지않고 눈도 감기지않아서
자기 바로 코앞에 닿을듯 떠있는 소녀를 계속 보고있었어야 했다고한다.
 
단발머리에.. 교복을 입고.. 얼굴이 암흑처럼 까매서 이목구비를 알수없지만 인간같지않은 큰 눈만은 너무 뚜렷했고
소녀가 언제 자기에게 손을 뻗을지 알수없어 엄마가깨우기전까지 내내 두려움에 떨었다고...
 
 
 
 
하루는 집에 정전이 난적이 있었다.
 
내가어렸을때는 지금보다 정전이 빈번했던거같다,
한 해에 두새번정도..
 
대부분은 두꺼집이 단순히 내려간거라 올리면되지만
그 날은 동네 전체가 전부 정전이였다.
 
그때는 방이 셋째언니 넷째언니방이였다 실질적으로는 셋째언니..
 
정전이 되서 초를 찾고있는데 동생이 갑자기 자기방으로 들어가더랜다.
 
셋째언니는 초가자기방에 있을지도 없고 동생이 침대윗까지올라가길래
 
xx아 거기왜들어가? 하고 따라들어갔다.
 
하지만 동생은 사라졌고 그 방 옆 화장실에서 누나 왜불러? 하고 나왔다고 한다.
 
알고보니 동생은 정전되기 전에 화장실에 들어갔었고 볼일을 보는 중에 정전이 됐다고 한다.
 
아직도 셋때언니는 그때 자신은 헛것을 본게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시간이 흘려 그 방은 여러일을 거치며 여느 다른방과 다름이 없어졌고 지금은 아무런 것도 나오지 않는다
 
이런 사건들이있었던 방이였단 사실도 가끔잊고 지낼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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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괜히 이런식으로 썼나봐요 끝맽음을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네요ㅋㅋㅋㅋㅋㅋ
 
에잉 이런 기승전결도 없는 글ㅋㅋㅋㅋ
 
그리고 글쓰기전에는 한 세네개의 에피소드가생각났는데 왜 막상쓰니까 이두개밖에 기억이 안날까요?ㅠㅠㅠ
 
혹 더 기억나는 얘기가 있다면 뎃글로 쓰도록할께요ㅋㅋㅋㅋ
 
 
음...언니가 썼던 글은 혹시나 모를 친목(?) 으로인해 따로 링크는 안걸어둘께요ㅋㅋㅋㅋㅋㅋ
발견하신분이 걸어두신다면 그건 문제가되진 않겠지만요ㅋㅋ
 
일하는 중간중간에적은거라 오타및 맞춤법은 ㅠㅠㅠ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검토할 시간이없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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