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에서 폴리컴이라는 여론조사 업체를 찾아보니 자한당에서 자주 이용하는 여론조사 업체로 보임. 자한당쪽으로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수도 있음. 그러나 선거기간에 선관위에 등록되는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업체 마음대로 여론조사를 하지는 못함. 여론조사 질문사항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여론이 왜곡될 가능성이 있는 여론조사는 선관위에서 직권으로 취소 시킴. 여론조사 하기 전에 여론조사 항목을 선관위에 등록하기는 했을 것임. 아직 선관위에 여론조사 사전 공표만 올라오고 여론조사 상세 결과는 등록되지 않았음. 여론조사 상세 결과가 등록된 후에도 선관위의 조치가 없으면 문제없는 여론조사라는 뜻임.
개인적으로 여론조사 결과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함. 지지율이 높으면 대세론이 형성될 수 있고, 낮으면 지지층 결집을 가져올 수도 있음.
여론조사 기관마다 표본 선정 방식과 노하우가 다르기 때문에 조사결과에 차이를 보임. 그래서 중요한 건 추세라고 봄.
여러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차이는 나지만 공통적인 것은 이재명은 하락세이고 남경필은 상승세이며, 이재명은 당 지지율보다 낮고, 남경필은 당 지지율보다 높으며, 둘 사이의 격차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임. 또한 지선 여론조사는 대부분 여당 프리미엄이 붙어 여당 후보가 실제보다 높게 조사되는 것이 일반적임.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했을 때 둘 사이에는 생각보다 격차가 크지 않을 수 있고, 남경필이 포기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임. 게다가 이재명은 여론조사에서 악재가 계속 터지고 있는만큼 올라갈 일보다 내려갈 일이 더 많음.
만약 이재명이 50%이하로 떨어지면 대세론은 깨지고 추락에 가속도가 붙을 것임.
남경필이 할 일는 이재명과 민주당을 분리시키고, 자신과 자한당을 분리시키는 일임. 거기에 자신이 지난 경기지사 재임기간 동안 문재인 정부와 얼마나 연정을 잘해왔는지 꾸준히 홍보한다면 뒤집을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