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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XX코 갔다가 봉변당했네요-_-
게시물ID : freeboard_1011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icda
추천 : 4
조회수 : 1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4 22:18:56
주로 눈팅만 하는 회원입니다.
 
오늘 저녁 날도덥고 영 입맛도없고해서 밖에서 간단히 사먹고
 
만삭인 와이프랑 딸래미랑 셋이 의정부 코XX코에 갔습니다.
 
이것 저것 반찬거리 좀 사고 애기 용품좀 사고하다가 계산을 하러가면서
 
잠시 전화 좀 하러 밖에 나가면서 와이프한테 계산좀해주라고하고
 
나갔다가 밖에서 기다릴까하다 그냥 가서 같이 카트 끌고와야겠다하고는 다시
 
계산대 쪽으로 갔습니다. 근데 저~쪽에 와이프가 계산대를 통과하지않고
 
뒤로 빠지더군요. 뭐지?하면서 가보니 회원카드에 2014년 8월부터 라고 써있는데
 
연회비 갱신을 안하면 계산을 못해준다고해서 뒤로 빠져있었다더군요.
 
연회비 갱신이야 당연히 안내받으면 할지 말지야 제가 정하는 것이고
 
계산이 안되냐고 물으니 안된다네요. 지난 일요일에도 물건 잘사고 돌아왔었고
 
그전에도 캐셔말이 8월까지는 사용가능하다해서 그렇게 알고있었는데말이죠.
 
그런얘기를 꺼내면서 얘기하니까 8월안에 다시와서 갱신하겠다고 약속?하면
 
계산해줄 수 있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요.
 
거참. 일단 알았다하고 고객센터로 다시 가서 물었습니다. 계산을 안해준다는데
 
어떻게된거냐. 갱신월이되서 어쩌고 저쩌고 한참 떠들길래 내가 가입한 날짜가 언제냐
 
물으니 작년 8월9일이랍니다. 그래서 내가 억지부리자는것도아니고
 
규정이 뭐냐 지금 계산 가능한거냐 아닌거냐 물으니 가능하답니다.
 
다시 캐셔한테 갑니다. 저기선 된다는데 어떻게 된거냐하니
 
뭐 버벅버벅하면서 제가 설명을 드리려는게 뭐 제대로 전달이안된거 같다어쩌고 저쩌고
 
이 모든 과정까지 만삭와이프는 계속 서있던 상태고요. 어이가 없었지만 죄송하다하길래
 
계산하고 집에 돌아왔네요. 오면서도 확인해보니 와이프가 갱신안하면 계산안해준다했다고.
 
성질나서 고객센터에 걸어서 상황설명하니 죄송하다고하면서 사과전화드린다고하고
 
상급자라는 사람이 한 30분전에 전화와서는 8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라고 안내하면서
 
거듭사과하네요. 직원교육 다시 잘 시키겠다고하면서 알았다고 끊었습니다.
 
진짜 어이없는 건 배가 저렇게 나온 와이프를 보면서 계산을 안해주고 세워뒀다는것
 
전에 다른 캐셔와 말이 다르다는 것. 고객센터에서도 명확한 안내보다 변명처럼 설명을
 
잘 못한다는 것 등등 무슨 우리가 죄인도아니고 회원가입해서 물건 매달 사러간게 전부인데
 
꼭 거지 취급당한 것 같고 기분이 아주 더럽네요-_-
 
안그래도 지난 주에 이사하면서 온갖 문제들 신경쓰랴 아주 스트레스가 올라간 상태인데
 
1년 다되가면 계산할때마다 갱신 갱신 얘기꺼내는 것도 이해는 되는데 이딴 경우는 또 처음이라...
 
저는 일부러 갱신안하고 신규가입을 하는 편인데 8월까지 이용된다면 8월말에 필요한거 다 사놓고
 
9월은 그냥 보통 마트 다니다가 10월이나 또 신규가입하면 어차피 한 달 정도 다음에 더 길게
 
사용하는지라 일부러 마지막엔 갱신안하거든요.
 
암튼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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