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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포지교
게시물ID : sisa_1067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뉴타입고문관
추천 : 3
조회수 : 8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6/03 22: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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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포지교(管鮑之交) - 제나라 환공때 관중과 포숙의  변하지 않는 깊은 우정이라고 사람들은 알고 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관중은 일반인을 뛰어넘는 능력을 가졌다. 머리가 너무 명석하여 본인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려는데 갖은 술수를 다 부리기도 한다. 하지만 포숙은 관중의 실수나 잘못보다 그가 보여준 가능성에 더 많은 신뢰를 하고 수많은 실수니 잘못도 덮어준다.

심지어 환공이 어린시절 왕이 되려할때 관중이 모시는 왕자인 규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환공에게 활을 쏘는 짓까지 한다. 하지만 포숙은 환공에게 자신의 입신보다 제나라와 환공을 위해 관중에게 재상의 자리를 추천하고 관중 역시 제나라와 환공을 위해 자신의 평생 은인이며 친구인 포숙을 추천하지 않는다.

둘은 너무나 막역한 친구이자 은인이고 평생의 동반자였지만 공적인 일에 자신의 입신이든  친구의 입신이든(결국 같은 사람이긴 하지만) 사사로운 마음을 두지않았다. 관중은 제갈량도 부러워 할 만큼 출중한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사사로운 실수와 잘못, 공교로운 일을 하는데 망설임이 없는 도덕성이 좋지않은 것을 뛰어넘는 포용력과 사람을 판단하는 통찰력이 있는 포숙의 능력이 관중을 훨씬 뛰어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포숙에 문재인대통령을 대입하는 사람들은 가정교육부터 고등교육까지 제대로 배운사람일 것이고 관중에 이재명을 대입하는 사람들은 똥멍청이임을 스스로 인증하는 것이다. 이재명은 공교로운 짓을 하고도 반성한 적이 없으며 관중과도 같은 능력이 없음은 당연한 일이고 무엇보다 포숙에게 인정 받은 일 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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