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벌써 두달이 넘었네요. 전남친이 갑자기 친구로 지낼수 없겠냐고 하길래 전 도저히 그렇게는 못지낼거같아서 그냥 연락하지 말자고 했어요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친구로는 도저히 못지낼것같았거든요. 제가 집착이 좀 심하고 한번 좋아하면 잊을떄까지 정말 오래걸리는 성격이거든요.

그때도 이남자는 정말 친구로라도 못지내겠냐면서 잡았지만 제가 완강히 나왔기 때문에 그렇다면 어쩔수없다면서 연락을 끊었죠 (사실은 더 잡아주길 바랐는데..) 그냥 계속 아쉽다면서 보내주더라구요..

그렇게 보낸지 두달이 됐는데.. 제가 페이스북을 잘 안하는편인데 그냥 프로필에 제 사진을 올렸어요

그랬더니 좋아요를 누르더라구요.. 그 뒤에 그냥 별 내용 없는 글을 올렸는데 또 좋아요를 누르고..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좋아요를 누른건지 모르겠네요.. 이걸 누르면 얘가 어떻게생각할까 이런거 안생각하고 그냥 막 누른건가싶기도하고..

솔직히 지금 미칠거같아요 연락을 할까말까 고민되고.. 잡아봤자 다시 사귀지도 못할텐데 뭣하러 다시 연락할까. 연락해서 다시 상처만 받을까봐..

또 이 남자가 8월이면 서울로 가거든요(저는 부산에 삽니다) 저랑 헤어지고나서 결정한거같은데 정말 이제는 끝이아닌가 싶은 마음에 하루라도 빨리 연락하고싶기도 하고.. 복잡하네요정말 ㅠㅠㅠㅠㅠㅠ 전 어떡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