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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년 6개월 그 동안의 여러저러 일상생활 정리 및 느낀점 - 시작
게시물ID : emigration_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intel7
추천 : 1
조회수 : 12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5 10: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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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아버지 회사 주재원 파견으로 인해 아버지는 인문지식 비자(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나머지 가족들은 가족비자 3년 받아서 일본 토요스에 거주중입니다.


2014년 2월 도쿄에 기록적으로 눈이 펑펑쏟아지던 시기에 쿠세로 일본어 그나마 할줄 알던 저를 필두로 일본으로 입국하는데 너희가 왜 일본에 오려 하느냐 식의 공항내 출입국 검문에서 저의 일본어와 아버지의 영어로 어찌어찌 해서 겨우 통과하고 공항에서 나와 길을 물어보며 지금의 집에 도착하고 그날 바로 덮을 이불이랑 매트 산것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네요.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짐은 86박스였구 해외이사 전문업체가 있어서 2분이 오셔서 반나절안에 후딱 정리해주시고 한국에서 보내서 2주정도 걸려서 일본의 집으로 왔네요)


이때는 비자가 단순한 입국비자였고, 일본어가 쿠세였던 관계로 입국관리국에 가서 처리하는 것이 정말정말 힘들었습니다. 혹시몰라 한국에서 주민등록등본, 신분확인증, 회사에서 발급해주는 확인 서류등의 원본 및 카피본을 가져가고 출입국관리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서류 미리뽑아 작성도 겐또로 하였네요. 그때 서류 작성이랑 접수때 출입국관리국에서 일하시는 여성분이 한국분이셔서 저희가 한국사람이고 아버지랑 저랑 이리저리 하려는 것을 보시고 따로 시간을 내셔서 도와주시고 하셔서 정말 큰 산하나는 넘겼습니다. 지금 이자리를 빌어 그분께 또 다시 감사의 말씀을... 접수를 하고 나니 1주일 뒤에 저랑 제동생이 가족비자를 받게 되면 너희가 일본에서 어떻게 활동한 것인지에 대한 계획서 및 이력서를 입국관리국에서 보내라길래 부랴부랴 만들어서 보내서 허가받고 다시 가족들 전부 가서 어찌저찌해서 겨우 재류카드를 받게 되었습니다. (재류카드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분류하여 추후에 서술해보려 합니다.)


※ 일본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은 행정처리 시간이 너무나도 깁니다. 꼼꼼히 확인하는 것은 매우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행정적 통합 시스템이 구축이 되어있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똑같은 내용을 같은 기관에서 다른부서라는 이유로 몇번을 작성하고 기다려야되고 하는지... 이것 또한 개인격차이기 때문에 다르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후.. 이런식으로 적게나마 일본 입국부터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느낀점을 말해보려 합니다.. 궁금하신 것이나 지적하실게 있으실 분들은 댓글로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나의 이야기, 다음 까페 동유모에도 게재했음.
http://cafe.daum.net/japantokyo/2Nfg/108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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