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초식 오징남이에요

친구네 놀러갔다가 지하철 타고 돌아오는데

어떤 여자분 신은 신발이 너무 눈에 들어오는거에요

꽃 그려진 신발이었는데 핰...

그냥 멍 때리면서 계속 보고있으니까 그 여자분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는데

순간적으로 아이컨택을 했어요

한 3초 바라보다가

뭐에 홀린것처럼 다가가서

"신발이 참 예쁘시네요”

하니까 그 여자분이 네? 이러시더라고요

근데 그냥 무시하고

“신발 어디서 사셨어요?"

"아.. 도매스틱 xx요.."

"넵.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했는데

그 순간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달아서 진짜 도망치듯 다른칸으로  도망쳤네요ㅋㅋㅋㅋㅋㅋ

이상한 사람으로  봤겠죠...으헤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