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원래 내용이 이렇게 막장인가요;;;;? 똑같은 음식에 눈이 맞는건 아예 클리셰고 불륜은 엄청 일상적인것처럼 나오고(어떤 여자랑 남자랑 자연스레 호감을 가지는데 둘중하나는 막판에가서 엉망진창인 모습 혹은 헤어졌다고 나오며 '남편/아내가 알아버려서...'라며 머쓱하게 웃는 건 엄청 자주나오는거 같음) 막나가던 사람들은 결국 자신을 지고지순하게 기다리던 사람이랑 이어지는 요즘 순정만화도 안그럴만한 내용에.. 앗, 아니 너는...하며 옛사랑 되찾은건 정말 많이 나오고(제생각엔 작가가 첫사랑을 그리워하며 그린것같음)
분명 사람들이 보통 말하는 걸로 생각한 심야식당은 감동과 유쾌한, 사람향기 물씬 나는 그런 거였는데... 감동적인 것도 꽤 있고(그래도 몇몇 에피소드는 괜찮았던듯. 특히 술마시는 할매) 먹을것은 맛있어보였지만 솔직히 보통사람의 훈훈한 내용을 기대한 저는 좀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