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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 앤 클라이드 보다...이상형 봤어요 ㅠㅜ
게시물ID : gomin_1067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자는새
추천 : 0
조회수 : 10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0 23: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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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시꺼 보니 앤 클라이드 뮤지컬 보러 갔는데, 어떤 여성분이 계속 눈에 보이는 거에요
엘리베이터 탈때 같이 타고..분명 다른 엘리베이터 타는 위치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같이 타 있고..
그래서 이쁘시다..하고 보고 나서 매표소 근처를 거닐었죠..원래 이런경우에 다시 볼 일이 없거든요...
근데 자리 앉아서 멀뚱 멀뚱 있는데 2줄 바로 앞에 앉으시는거 있죠..그래서 다시 보게 되고 의식을 하게 됬네요.

중간에 쉬는 시간에 쉬러 나올때 같이 나오면서 보고,,, 화장실 같다가 이제 볼일 없겠지 했는데, 중간 계단에서 핸드폰 보고 있으시더라고요
누구 기다리시는 것 처럼..근데 봤는데 일행은 없었어요...그래서 살짝 얼굴 훔쳐 보면서 올라가서 빈둥 거리다가 사진 찍고 있길레 옆에서 글 보는척 
근처에도 가 봤다가 입장하고...

끝나고 나올때도 의식하면서 나오게 되더라고요 계속 보고 보고 보니까 빠져 들게 되고요...이쁘 시던데...
이상하게 오늘 그 여성분을 계속 의식하게 됬네요. 그리고 의식하고 이상하게 자주 마주 치니까...왠지 운명같고 계시같고...

에휴 ... 끝나고 자판기 앞에서 핸드폰 보시면서 서 계시던데...누구 기다리는 것 처럼 말이죠 .
말이라도 걸어 볼껄..용기 없어서 그냥 계단으로 내려왔네요.
다음에 이런 이상형 보면... 꼭 말걸어야지 하는 아쉬운 마음 가지고 내려 왔네요. 근데 웃긴게 막 마음이 조마 조마 하고
아쉽고 놓치기 싫고 잡고 싶어지는거 있죠..그래서 결국 지하철역에서 다시 극장까지 되돌아 갔어요 가다가 얼굴이나 볼수 있을까 하고..
뭐 아무도 없었지만.. 그렇게 하니까...마음이 조금 진정이 되더라고요. 휴..정말 아쉬운 하루에요. 언제 이렇게 푹 빠질 상대를 볼지 모르니까
미리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 놔야 겠어요. 
그 여성분 하고 대학로 걸으면서 연극을 보는 상상을 해 봤는데 .. 아이~~~ 참..좋더라고요. 
보니 앤 클라이드 보면서 감동을 먹어서 그런가...그런 사랑을 하고 싶어져서 그런가...너무 쉽게 빠져 버렸어요.
나비 날개 모양의 문양이 있는 바지 입으신 여성분.. 사랑하고 싶었어요 ㅜㅠ 나중에 뵙게 되면 살짝 다가갈지도 모릅니다. 용기 내서요 ㅋ


근데 보니 앤 클라이드 뮤지컬 무지 잼있었어요..보다 눈물이 막...남.. ㅋ 나중에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봐야 겠어요

그런 사랑 하고 싶다... 혼자 남기 보다는 같이 죽고 싶을 정도로 사랑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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