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심시티에 들어가서 내가 가꾼 도시가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한참 도시가 발전해서 인구 3만이 되었을 무렵 광역의 어떤분이 떡하니 국제공항을 지어버립니다.
국제공항을 처음보는 저로써는
'대박 위엄쩐다..'
'장난아니다 옆 도시덕 제대로 보는구나'
그런데 공항이 생기고 얼마뒤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야말로 '엄청난'차량이 도시로 들이닥치게 되었습니다.
있는돈 없는돈 부어서 도로를 업글했습니다. 그래도 차가 꽉꽉막힙니다.
(어느정도냐면 광역공항 입구에서부터 도시입구까지 차가 막혀 앞으로 나가지를 못할정도 막혀버렸습니다)
한참 도로정비에 열을 올리고있을때 전기에서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뭐지? 하고 들여다보니 석탄을 받아오는 배달차량이 막혀서 못와 전기가 끊킨겁니다.
빚을내서 전기를 사와도 턱없이 모자랍니다. 임시방편으로 발전소를 하나 더 지었는데 얼마 못가 재료가없어서 전기를 못만들어냅니다.
그와 동시에 산업지역이 전기가 안들어오고 물품배송을 못해 반이상이 망해버렸습니다. 원광은 차가 못들어오니 수출은 못하고 쌓여만가고
꾸준히 7000씩 흑자를 내던 도시가 1200으로 낮아지면서 공공시설을 만드는데 압박이 들어옵니다.
아뿔사 도로업글한곳에서 빌딩이 마구 들어섭니다.
결국 물부족 전기부족 으로 도시기능이 반이상 정지되고 하수처리 불가능 이웃에서 들어오는 범죄 처리불가능...
파 ~ 산 했습니다.
명심하세요. 내도시가 준비안된 상태에서 상대도시가 엄청나게 발전하면 거기에 휘말려 죽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