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가 동물들 중에 단연 지능이 뛰어나긴 하지만 욕심이 너무 많고...
그 격한 욕심으로 인해 가끔 어리석어도 아주 어리석은 행동을 취한다더만.
그러고 보니 원숭이하고 정치인하고 비슷한가 보네.
원숭이가 얼마나 무모하게 욕심이 많은가 하면...
아프리카 어느 곳에서는 원숭이를 산체로 잡으려 할때 좀 특이한 방법을 쓴다더만.
뭐냐면?
나무에 밖에서 안으로 손을 간신히 넣을수 있을 만큼의 구멍을 ㄱ자 형으로 뚫어 놓고는...
그안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과일을 넣어 놓는거지.
그러면 원숭이가 냄새를 맡고는 과일을 꺼내려 그 구멍속으로 손을 넣는다네.
그런데 막상 원숭이가 먹이를 주먹쥐어 잡고는 꺼내려 하면 손이 안빠지는 거지.
처음부터 원숭이가 손바닥을 편체로 간신히 넣을수 있을 만큼의 좁은 구멍이니까.
원숭이가 먹이를 빼내려 아둥바둥 하고 있을때 사냥꾼이 다가가도...
이 미련맞은 곰탱이가 아니 원탱이가...
놀래서 눈만 휘둥그레 뜬체 아래 위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꽥꽥댈 뿐...
먹이를 놓을 생각을 않는거라.
먹이를 놓아 주먹을 풀면 손이 구멍에서 빠져 도망갈수 있을텐대도 말이지.
소탐대실 이랄까?
진짜 정치인하고 똑같네.
암튼 그렇다고 하더라고...
아프리카 깊고도 한적한 밀림에 한 부부가 살았어.
그냥 이 부부를 타잔과 제인으로 이름 붙이지 뭐...
이 부부는 유난히도 금슬이 좋았는데...
동서남북 사방 백리 근동에 사람이라곤 이 둘 밖에 없으니 당연 금슬이 좋을수 밖에...
타잔...
여자라곤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마누라 하나 밖에 없으니...
한눈 팔일도 없거니와 팔 구멍도 없었고...
제인...
남자라곤 밀림을 이잡듯 뒤져봐도 남편네 하나 밖에 없으니...
타잔이 "내께 지일 커..." 하면 '큰가 보다' 하고 믿을 수 밖에 없고...
제인이 "내 테크닉 따라올 년 없어..." 하면 '따라올 년 없는게 비다' 하고 믿을 수 밖에...
암튼 이 두 부부는 금슬도 좋게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
그런데 이 타잔이 약간 변태 기질이 있었나봐.
문명의 혜택을 전혀 못받아서 그런지 아님...
여자의 그 야릇하고도 비밀스런 곳을 냉장고 혹은 온장고로 착각을 했는지...
과일을 따다가는 바로 안 먹고 제인의 그 속에 넣어 하루쯤 쟁여 두었다 먹는거라.
제인의 입장에선 불편하고 환장할 노릇...
생각을 해봐.
뭐 어차피 밀림엔 둘 밖에 없는 터라...
남의 시선 의식할 필요가 없어 둘다 전라의 몸으로 다니긴 하지만...
그 속에 귤 집어 넣고 어기적 어기적 걸어 다닐려니 좀 불편하겠느냐고...
귤정도면 괜찮지...
괜히 바나나라도 넣는 날이면...
게다가 바나나 넣고 있는데 표범이라도 습격해 와서 졸라게 튀어야 하는 입장이면...
환장하지 않고 배기겠냐고...
불편하고 환장할 노릇이었지만 어째...
하나밖에 없는 남편의 식성이니 맞출 수 밖에...
딴 아내 들도 다 그렇게 산대니 믿고 따를 밖에...
그러던 어느날 이었지.
그날도 타잔의 입맛에 따라 싱그러운 귤을 그 속에 보관하고 밀림을 헤메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졸음이 엄습하는 거라.
사나운 짐승이 나타날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너무 졸려서 그자리에 누워 잠이 들었는데...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벌려진 아랫도리 사이로 뭔가가 쑤욱 들어오는데...
잠결에 타잔의 그것인가 싶어 들어가다 남은 부분 만져보니...
기둥하나 잡히며 억센 털이 스치길래...
'아! 타잔이 할려구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묵직하고도 야릇한 아랫도리의 느낌이 깨딱하면 사라질까봐...
다소곳이 눈도 뜨지 못하고 즐기는 사이...
사이즈가 전에 없이 커졌다는 생각이...
털이 갑자기 많아졌다는 생각이...
테크닉이 새로와 졌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며 눈을 떴는데...
이로온...
원숭이가 제인의 그 속에 손을 넣고 귤을 꺼내려 아둥바둥 하고 있었던 것...
놀라긴 제인도 무지 놀랐지만 정작 더 놀란 것은 눈이 휘둥그래진 원숭이...
손을 펴서 빼면 빠질것을 주먹을 쥐고 빼려는 통에 원숭이 손목은 빠지지 않고...
원숭이의 본의와는 전혀 상관없이 제인의 그곳 속에서 대물의 피스톤 운동 시작되니...
역시 제인의 이성과는 전혀 상관없이 큼직하고도 스피디한 피스톤 운동에...
그곳은 축축히 젖어 가고...
참을 수 없는 오르가즘으로 봇물 터뜨리듯이 사정을 하는 바람에 원숭이 손목 빠지니...
원숭이...
손바닥에 묻어있는 오렌지 즙인지 뭔 즙인지 알수도 없는 액을 빨아가며...
놀란김에 불이나케 아니 속된 말로 좆나게 도망가는데...
제인...
생각 같아선 도망가는 원숭이 뒤통수에...
"원숭아! 복 받을껴!" 한마디 해주고 싶지만...
정신은 얼떨떨...
아랫도린 얼얼얼...
한동안 움직일수가 없었는데...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드디어 맨정신으로 돌아온 제인...
한편으론 사람도 아닌 원숭이에게 그곳을 겁탈 당했으니 쪽 팔리기도 하고...
딴편으론 이전 타잔에게선 개뿔이나 느낄 수 없었던 새롭고도 환상적인 오르가즘에 설레기도
하고...
암튼 복잡하고도 착잡한, 찝찝하고도 미묘한, 아리까리하고도 요사스런 감정을 안고...
'세상에 그런 열락의 기쁨이 있었다니...
쪽 팔리더래두 한번만 더 해 봤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타잔이 있는 집으로 돌아 왔는
데...
타잔...
갈 지자 걸음으로 비실비실 걸어오는 제인을 보자 마자...
귤 먹고 싶다며 제인의 다리를 벌리게 한후 제인의 그 속에서 귤을 꺼냈는데...
제인의 그 속에서 원숭이 손목의 혈투가 벌어졌던 만큼 귤이 멀쩡할리 만무...
으스러진 귤을 먹으며 제인의 그 곳 쪼이는 힘이 갑자기 무쟈게 세졌는 줄 알고 대 만족 하
며...
으스러진 귤을 다 먹고 제인의 두 다리밑 솔밭 사이로 흐르는 귤쥬스 마져 말끔히 빨아 먹었지.
다음날...
제인은 도저히 떨쳐 버릴수 없는 아랫도리의 밑도 끝도 없는 고픔에...
일찌감치 오렌지 하나를 들고는 밀림속으로 들어갔어.
그늘이 잘 조성된 나무아래에 밑으로 부드러운 나뭇잎을 깔고는...
오렌지를 그곳 깊숙한 곳에 밀어 넣고는 다리를 벌린체 누웠지.
행여나 원숭이가 아니 올까 눈을 뜬듯 만듯 게슴치레 하게 뜨고 원숭이를 이제나 저제나 기다
리는데...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은 아프리카 에서도 통하는 법!
늠름하게 한팔뚝 할것 같은 원숭이 한마리 다가 오고...
냄새를 맡는지 킁킁거리며 제인의 그곳을 코끝으로 비벼대니...
제인의 입장에서 이 또한 어제는 없었던 오늘의 보너스!
한참 킁킁대며 냄새를 맡던 원숭이...
오렌지 냄새인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야리꾸리한 냄새에 주저주저 하다...
확신이 선듯 손가락을 쑥 펴 제인의 몸속으로 넣으니...
제인...
젖꼭지에 아랫꼭지까지 쭈뼛 서며 힘들어 가고...
오렌지를 쥐고 빼 내려는 원숭이의 손놀림과...
못빼게 하려는 제인의 그곳 조이기 속에 한판 승부 벌어지니...
원숭이...
빼내려 안간힘을 쓰는데 안빠지니 짜증나며 손끝에 힘 빠악 들어가고...
제인...
원숭이가 손끝에 힘을 주면 줄수록 환장할 지경!
여기에 좀더 스피드를 내면 뿅갈것 같은 생각이 머리에 스치며 엉덩이를 살짝 빼니...
약간 놀란 원숭이 손을 빼려는 급한 마음에 손운동 빨라지고...
빨라진 피스톤에 홍콩하늘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질질 싸던 제인...
이젠 아예 초고스피드로 끝장을 보자 결심하고...
느닷없이 원숭이 귓뺨다구를 후 셰리니...
눈에 별이 반짝하며 무쟈게 놀란 원숭이...
이러다 죽겠다 싶은 생각에 진짜 무쟈게 빠른 메가패스 초고속으로 인 앤 아웃...
제인...
내맘대로 조절해 가며 쎅을 즐긴 덕에 축협의 기쁨 두배는 암것두 아닌 기쁨 세배!
힘 빠악 들어간 손에 기쁨 한배...
초고속 넣다 뺏다에 기쁨 두배...
내 맘대로 쎅조절에 기쁨 세배...
메가패스 초스피드의 기쁨 세배 속에 끊어질듯 말듯 이어지는 제인의 울부짖는 듯한 신음소리...
드뎌...
제인은 허벅지와 엉덩이 깊은 곳에서 솟구쳐 오르는 전율과 함께 힘찬 봇물 터뜨리고...
원숭이...
빠진 손목에 살았구나 싶어 조아라 하며 한손에 흐르는...
왠지 당도가 떨어지며 맛이 간듯도 한 오렌지 쥬스를 연신 빨아 대며...
꽥꽥 소리와 함께 밀림으로 도망을 갔는데...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또 또 다음날도...
제인과 원숭이와의 힘겨루기 한판은 계속 되었는바...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제인의 이상한 행동을 눈치챈 타잔이 제인의 뒤를 밟아 이 야리꾸리한 행동을 목격한 뒤...
제인이 타잔의 눈을 피해 밀림속으로 숨어 원숭이하고 한참 재미 좋을만 하면...
타잔이 귀신 같이 나타나 원숭이를 몽둥이로 때리며 내 쫓는 거라...
타잔의 입장에선 제인의 행동이 환장된장할 노릇이었지만...
제인의 입장에선 이미 원숭이 손맛을 본터에 타잔의 가운뎃 다리 맛은 좀 껄적지근할 수 밖에
없었으니...
제인의 원숭이랑 즐기기 그 후로도 쭈욱...
타잔의 원숭이 쫓아내기 그 후로도 쭈욱...
어느 때 부터인가 밀림의 원숭이 세계에선 생존을 위한 새로운 행동지침이 하달됐지.
" 현 밀림에 머리털이 유난히 길고 입이 두개인 희안한 동물이 자주 출현!
맛있는 과일을 아랫입에 넣어 먹지는 않고 희안한 입냄새를 풍기며 수컷 원숭이 유인!
냄새를 맡으려 코를 입에 대거나 손가락을 넣으면 입이 벌어지며 침을 흘리는데 이거 함정임!
손이 입속으로 들어가 과일을 움켜 쥐면 입을 꼭 다물고 쉽게 놓아주지 않으니 절대 주의!
과일을 빼려 손을 빠르게 움직이면 엄청난 양의 침을 뱉으며 손을 놓아주기도 하나 이건 십중
한둘!
십중팔구는 과일 주인으로 생각되는 동물이 좆나게 쫓아와서 졸라게 맞으니 절대 엄금!
과일 주인 식별 요령: 희안하게도 꼬리가 앞에 달렸는데 더 희안한 건 꼬리도 참 좆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