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읎으므로 음슴체
좀전에도 마트를 다녀왔지만, 나는 늘 마트에서 계산 하기 직전에 꼭 하는 짓이 있음
그거슨 바로 초콜릿 구경하기
왜인진 모르겠으나, 어느 순간 부터 계산하기 전에 초콜릿 진열장을 구경하면서
이것도 맛있겠다, 저것도 맛있겠다 한참 둘러보고
시간이 더 있으면 과자 코너에도 가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옴.
보면서 꼭 나는 달콤하다~~~ 달달하다~~
이런 느낌을 꼭 느끼지만
워낙에 과자도 잘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가,
초콜릿도 사다 놓으면 막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가.. 잘 모르겠지만 맨날 계산 하기 직전에 초콜릿 진열장 구경함..
하면서 사먹고 싶기도 한데 뭔가 아! 사먹어야지! 이런 맘이 쉽게 들지 않음
가끔씩 정말 아! 저거 사먹어야지! 하면서 사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도 그게 다른 거에 비해서 달고 맛있어서 이렇다기 보단
어? 저거 뭐지? 저건 신기하네? 하면서 사는 거 같음
늘 안타까운건..
미국에 있을 때는 마트에 초콜릿만 진열장 두개 이상(기념일 때?) 넘어가고 한 코너가 다 초콜릿이었을 땐
아주 하루종일 거기에 파묻혀 살았음..
물론 거기에서도 한국에서 살수 없는 신기한 것들 다 사오긴 했지만
먹는 양에 비해 다 사람들한테 주고, 집에서 구경하고... 그랬음..
먼가 달달해서 먹고 싶은데 사고 싶지 않은 그런 심리는 도대체 ㅋㅋㅋㅋ뭔지 모르겠음
다들 그럼?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