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제사가 추석지나고 얼마 안되서 있어서 추석에는 시댁에만 있고 아빠 제사겸 동생 상견례도 있어서 겸사겸사 친정에서 열흘정도 쉬고있어요ㅎ 이런저런 사정이있어서 친정 산후 조리도 못하고 결혼 출산 후에 제일 길게 쉬는 중이네요^^
뭐 엄밀히 말하면 외증조할머니와 외증손자이지만 뭐 요새 형제가 많은 것도 아니니....저희 집에서는 제가 처음 결혼하고 처음 낳은 아기라 예쁨 엄청 많이 받아요. 물론 시댁에서는 첫친손주라서 예쁨받긴하지만요^^;
부모님이 결혼하시고 나서 쭉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셨고 엄마 아빠 맞벌이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라서 저희 할머니가 제애기 보시는데 전 감회가 남다르네요ㅎㅎ
이렇게 보니까 저희 할머니도 많이 늙으셨네요ㅜㅜ 올해 여든하나시니까 당연한걸까 싶다가도....그래도 아들램이 첨에 좀 낯설어 하다가 방긋방긋 웃고 친정와서 처음 뒤집기도하고 해서 좋네요ㅎㅎ할머니 보고 옹알이도 넘 잘하구요.
매주 시댁에 가서 하루씩 자고왔는데 시댁에서 애기 못봐서 아쉬우셔서 전화기에 불이 납니다 아주ㅎㅎㅎㅎ
제 할미랑 제 아들이예요ㅎㅎㅎ 외탁을 좀 한지라 저희집 오니까 엄마랑 할머니가 더 좋아하시는듯해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