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종종 오유에 들러서 눈팅을 하고 가~끔 댓글을 달기도 하는 유저입니다.
저도 두마리의 고양님을 영접중입니다만,
가까운 친구의 언니가 사연 보내셨습니다요.
그 언니분은 평소에도 길냥이에게 인기쟁이었어요.
이미 집사님이셨구요.ㅎㅎ
어느 비가 추적추적 추적자처럼 오는 날(ㅈㅅ)
동네를 가고 있는데 누가 봐도 배가 나온 녀석이 언니의 발치에서 비따위는 아랑곳 않고 뒹굴거렸대요.
아름다운 자태를 뿜뿜 뿜어대면서요.ㅎㄷㄷ
비가 많이 오는 그날 밤....결국 언니는 간택당한 것일까요?
낼모레 출산이 임박해 보이는 녀석을 우선 보호했어요.
그리고....
po출산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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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
자기 뱃속의 네마리의 아가때문에 그렇게 부비부비거렸었나봐요.
자기가 그렇게 사람에게 친근하게 다가가지 않으면 아가들이 위험할까봐....ㅠ
아가를 낳고 곤히 자는 녀석을 보며 언니는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해요.
여하튼!!
시간은 흐르고 흘러 네마리나 되는 아가냥들은...
집을 개판...아니 고양이판으로 만들어 놓았고....
언니는 퇴근후,
대한민국땅에서 사바나를 만나게 되었더래요.
입..입양합니다.
안그래도 좁은 혼자사는 집이 터질듯한 아가들의 똥꼬발랄으로 찢어지기 일보직전이거든요....ㅎㄷㄷ
1.약간의 책임비를 받아요.
2.미성년자는 안된대요.책임질 수 있는 분들을 원해요.
3.쥐잡이용...은 피해주세요.가족같이 아껴주실분들 찾아요.
첫째부터 들여다 볼까요?^^
욘석...이래봬도 5대5가르마를 타고 있네요.뭔가 아는 걸까요?ㅎㅎ
근데 너...되게 공부 잘하게 생겼다...
요 녀석....핡핡...
저 분홍 코!분홍 입!!
참 예쁜 고등어 줄무니의 둘째입니다.ㅎㅎ
발랄하고 예쁜 셋째에요~
저 하얀 솜뭉치를 어쩌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스로 심장마사지를 한다.)
호기심이 많아서 뭐든지 관찰하기 좋아하는 막둥이 넷째 입니다.
마지막 사진은...뭔가 뛰어들기 직전 사진인 것 같아서 저절로 목을 숙이게 되는데요..ㅎㅎ
이상 네 아가냥들의 소개였어요.
다들 건강하고 똥꼬발랄하다고 해요.
아가냥 사진에 저도 손을 들뻔 하였으나...
이미 모시고 있는 두 고양님들과 뱃속의 아가때문에 아무래도 이번 기회는 패스해야 할것 같네요^^;;
착한 친구 언니가 참 대단해보여요.
저는 막상 빗속의 떨고 있는 임산묘를 보아도
"안녕~~잘 지내~"하고 무심하게 지나쳤을 것 같은데,어떻게 딱 임산묘인지 알고 보호해주었는지...
아마 천사눈은 따로 있나봐여.허으허ㅠㅠ
친구가 말주변도 없고 해서 저에게 부탁한거지만...저도....뭐....딱히...드립이 흥한편이 아니라....ㅠㅠ주륵....
언니의 메일 주소 남겨요.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무릎담냥 필요하신 분들과 안생기는 오유분들의 옆구리 보온덮개가 필요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 바라요~~
기타문의는 이곳으로 부탁드립니다.
글 봐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