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쉐보레에서 자사의 준대형 전륜구동 기반 세단인 임팔라를 내놓았져.
나오면 그랜저를 발라버린다는 그 차!
여튼, 오랜만의 진짜 신차(...)기도 하고 사실 임팔라 예뻐요. 크기도 크고. 엔진도 미국 차량은 배기음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V6, 3.6L 엔진인데, 젠쿱의 자연흡기 V6 그 배기음 같아요. 매력적입니다.
근데, 저 블로그(?)를 보니 뭔가 잘못된 정보가 많은 거 같아서 그래도 올바른 정보를 남겨야하지 않나 싶어 글을 써 봅니다.
1. 임팔라의 V6, 3.6L 엔진의 제로백이 6.2초다!
음, 찾아보니 아니던데요.
쉐보레 공홈에서 알려주는 공식 0-60miles 시간은 6.8초이구요.
문제는 실제 사람들이 찍어본 0-60miles 시간인데...
이 영상에 나온 기록은 7.45초입니다.
몇번 연습해보고 제일 빠른 시간을 보여줬다고 했으니, 일부러 느리게 찍은 건 아닌 거 같습니다.
6.2초는 아마, 같은 엔진을 쓰는 다른 차량과 햇갈린게 아닐까 싶어요.
2. 임팔라는 차 길이만 길고 휠베이스가 짧아 실내가 좁다?
임팔라와 그랜저는 휠베이스 차이가 그렇게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그랜저보다 휠베이스는 8mm 좁고, 차폭은 6mm 좁은 차라서 그렇게 작은 편은 아닙니다.
문제는 레그룸 길이로 차 내부가 신형 S 클래스 롱바디보다 넓다고 하는 건데... 와, 가관이다....
쉐보레 공홈에서 알려주는 공식 EPA passenger volume (탑승객 공간)은 105ft^3(피트-큐빅, 피트 세제곱입니다.)이구요.
현대 소나타, 현대 아제라
그랜저 입니다. 아게라 아님!는 이렇습니다.
소나타
아제라(그랜저)
그러면 신형 S 클래스 롱바디는 얼마나 할까요?!
벤츠에게 사과해라 찾아봤는데, 안타깝게도 공식 발표자료로는 없더군요. (mercedes-benz USA 공식 브로쳐 기준)
하지만, 모터트렌드에서 측정을 해보았는지 2014년판에는 자료를 발표했었는지 있더군요.
2014년판 S-class의 탑승객 용적(interior volume)은 이렇습니다.
109정도로 그랜저보단 큽니다.
(아니 당연한 것을...) 빨리 S 클래스 롱바디에게 사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