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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알바중 만난 유쾌한 손님.txt
게시물ID : humorstory_439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란음란열매
추천 : 10
조회수 : 1050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5/08/06 20:07:05
아드님이랑 오신 남자손님이신데 아들이 테이블 위에 발을 올리니까

"야 기분이 좀 나쁘다...? 발좀내려"

아들이 계속 발 안내리니까

"누가보면 가정교육 뭣같이 받은줄 알겠다 야~ 어휴~"

아들이 구시렁대니까

"어쭈 이젠 아빠한테 대들어? 아들내미 키워봐야 다 소용없네 이 도둑놈아"

레알 유쾌한말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차이 많이나는 형이나 막내삼촌쯤 아닐까 싶을정돜ㅋㅋㅋㅋ 

카페에서 파는 마카롱이 2천원이라니까 이게 그렇게 비싼거냐며

뜬금없이 폰 사진을 보여주는데 본인 부인이 만든 마카롱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에 함박웃음띄고 어휴 그렇게 비싼거였냐며 팔불출 끼를 발산하시다가

"오늘 들어가서 이뻐해줘야겠... 어이쿠"

아들한테 "너 엄마한테 잘보여라 야"

마지막에 빙수에 딸려나오는 연유 들고가는 아들한테

"잘 들고가 마시지말고. 그런거 마시다 훅 가는거야"



진짜 알바하면서 본 역대급 캐릭터였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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