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일이 끝나고 나면 운동을 다녀요 ..근데 어제는 끝날 시간이 지나고 열두시가 됬는데도 답이없는거에요 그래서 나먼저 잔다고 그러고 잤어요. 근데 아침에 되서도 카톡엔 1만 없어지고 대답이 없는거에요. 제가 저한테 할말없냐고 했는데 카톡도 안보고 페북은 들어온지 몇분전.. 이렇게 써있고.. 어이가없었죠. 그러다가 제가 너무 화가나서 전화도 엄청하고 카톡에도 우리 얘기해서 풀기로 한거아니냐고 왜전화도 안받고 카톡도 안하냐고 막 머라고했더니 자기지금 바쁘다고 안바쁠때 전화를 하겠대요..
그래서 일끝나고 오는길에 전화를 했는데 자기가 어제 배터리가 나갔었대요. 지각도하고 바빳다는거에요.. 그래서 페북은 머냐고 했더니 회사 형이 본거라고... (전에도 왜 페북은하면서 카톡은 안하냐고 그랬었는데 제대로 대답을 안해줬었어요..)
그러다가 좋게좋게 풀고 마침 친구를 오는길에 만나서 전화를 끊고 친구가 싸우냐고 싸우지말라고 그러길래 여차저차 얘기하는데 똭! 전화가 안끊긴거에요...
얼른끊고 왜안끊었냐고 깜짝놀랏다 그랫더니 '내험담이나 해라 ㅋ 담부터 나 안깐다 안한다 하지마 ㅋㅋㅋ'이러고 전화기가 꺼져있네요... 근데 정말 욕한거 하나도 없구요..그냥 운동하러갔었는데 연락이 없었다.. 여기까지만 하다가 전화가 안끊겼다는거 알고 바로 끊었어요.... 험담도 아니고 솔직히 친구들끼리 고민도 얘기하고 이런사소한 얘기 하잖아요....저만그런가요?
이건 저번주에 있었던 일이구요.. 아무리 미안하다고해도 보지도않고,,, 직접 만나서 미안하다고 하는게 나을거같아서 자취방 앞에도 찾아갔었는데 전화를 하니까 '왜' 이러길래 나 지금밑에 있다고 미안하다고 그랬더니 '왜 항상 무작정 찾아오는지 모르겠네' 그래서 그냥 '알았어갈게' 이러고 와버렸어요....
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곧있으면 2년인데 참 좋은일도 있고 나쁜일도 이겨냈는데 .. 어쩌면 좋을까요..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