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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아 미안해
게시물ID : animal_137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집땅땅이
추천 : 0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7 00:54:03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러 가는 길에 본 고양이.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길거리에 다리를 다친 듯 누워서 야옹야옹 울기만 하던 널 지나칠 수 없어서 지켜만 보았지.  
그런데 사람들이 옆으로 지나가던 말던 가만히 누워 울기만 하던 너의 곁에서 바보같은 나는 아무 것도 해줄 수수가 없었고 마음이 아파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나에게 걸어오던 너 .. 다친건 아니구나 ㅠ ㅠ 안심하던 찰나 가까이 보니 앙상하게 마른 몸을 보고 배가 고픈지  앞에 서서 울기만 하던 너의 눈빛에 나는 처음으로 편의점에 뛰어들어가서 고양이에게 먹을 것을 골랐는데 뭘 골라야할지 고민하다 크래미를 샀지. 사료를 사고 싶었는데 떨어져서 없다하고.. 다시 돌아간 그 자리에 누워서 날 보자마자 달려와 다리에 안기는 널 보고 급히 크래미를 뜯어 주었는데 많이 배고팠는지 허겁지겁 먹는 너를 뒤로 하고 가서 미안해... 
줄 수 있는게 크래미 뿐이라서 미안해 ...  눈에 밟혀 다시 돌아간 그 자리에 없어 찾아 다녔지만 분명 좋은 사람이 데려갔을 거라고 믿어... 이기적이여서 미안해 야옹아

딱 봐도 집에서 키우던 고양이였는데 제발 키우던 동물은 버리지 마요... 사람 손 탄 동물은 밖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요.   

밖에 버리는 나쁜놈들아 천벌받아라 
출처 속상해서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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