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8시, 갑자기 급똥으로 화장실로 뛰어가 일을 보고 있는데 최소 40대는 족히 될 목소리의 아재 2명이 들어와서 말하길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인데 왜 이렇게 의료보험이 [검열삭제] 같은거야! 아주 보험만 보면 공산주의야! 아프지도 않은데 왜 1년에 2백을 넘게 꼬박꼬박 납부하냐고! (옆 아재에게) 미국 의료보험제도가 얼마나 좋은지 들어보셨어요? 거기는 우리나라랑 다르게 자기들이 낸만큼 받는다잖아요. 얼마나 합리적이에요.이래서 의료민영화를 해야되는거야" 하면서 나가셨네요. 와.... 충격과 공포. 미국이 민영화해서 없는 사람만 죽어나가는꼴인데. 또 '보험' 이라는 개념을 아예 알지를 못하다니... 이정도도 충분히 신각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