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바텀이랑 정글러가 싸우다가 탑에 로밍간 상대편 서포터때문에 탑도 멘탈이 나가고
25분만에 팀골드가 10000 골드차이로 엄청 불리한 상황에서 같은편은 또 서로 싸우고 있고...
그냥 다 차단하고 집에서 한발짝도 안움직이고 웨이브 정리만하다가 상대편이 던지는거 몇개 주워먹고 하다보니
어느새 팀원들이 열심히 하더라구여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차단풀고 싸우지 말자고 말리고 계속막다가 상대편이 한번 거하게 던진거
주워먹고 바론먹고 게임 이겼어여 마지막에 게임끝나고 같은편 사람들이 고맙다고 말하는데 뭔가 찡하기도하고 뿌듯하기도 하네요ㅠ
어쨋든 롤은 글로벌골드 차이가 아무리 심해도 멘탈만 잘 잡으면 언제든지 역전 할 수 있는 게임이란걸 깨닿게 해준 좋은 판이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