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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호텔 귀신사건
게시물ID : baseball_1068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명의계략
추천 : 2
조회수 : 18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19 22:32:16
1996년 8월 중순 부터 1997년 4월 초 까지 쌍방울의 홈 17연승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는 대기록이죠.
그런데 이 기록 뒤편에 재미있는 일화가 있네요 바로 귀신이 상대팀 선수들을 괴롭혀서 컨디션 저하를 시켰다는 일인데요.
재밌는 사실은 유독 OB 베어스 소속 선수들이 목격을 자주 했다고 하네요.
 이 귀신 이야기의 시작은 1992시즌 이었습니다.
당시 원정 경기에 참여한 OB베어스 선수들은 숙소인 코아 호텔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맥주를 한 잔 마시고 들어온 김형석 김상호 선수는
침대에 앉아 무표정한 얼굴로 앉아있던 한 여인을 발견하고 두려움에 잠을 설치고 다음날 동료 선수들에게 말하였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1994년 OB베어스 박현영 선수가 호텔에서 자던 중 이상한 느낌이 들어 깨어보니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김상호 선수가 방에서 염불을 외워주자 침대가 갑자기 흔들렸고 놀란 두 선수가 도망가는 일도 있었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OB선수들이 꽤 많이 귀신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95년 김인식 감독님 부임 후 이런 현상은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네요.(전관예우?)
그렇게 코아 호텔 귀신의 소문이 잊혀지고 있던 1996년 이번엔 OB가 아닌 현대 유니콘즈 선수들 중 상당수가 호텔에서 귀신을 목격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그 사건이 있던 날 경기 이 후 쌍방울은 홈 17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죠. 그리고 96년 플레이오프 당시 전에 귀신 사건을 겪은 선수들의 반발로 현대 선수단은 전주가 아닌 유성에 숙소를 꾸리게 되고 1,2차전을 패배 하게 됩니다. 뭐 그 후에 역스윕 하긴하지만...
​당시 야구계에서는 꽤나 유명했던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귀신에 관한 여러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고 하네요.( 뭐 흔히 귀신 나오는 장소에 잇는 그런 소문들이죠, 호텔 공사 현장에서 남자가 사고를 당해 죽었네, 김상호 선수가 머물던 방에서 여자가 자살햇네 그런 소문들 이요)
김성근 감독님도 인터뷰에서 귀신 사건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고 하네요.

진짜 귀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라면 쌍방울을 꽤나 사랑 했던 귀신인가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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