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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약한 자는 언제나 있다
게시물ID : sisa_6065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큰반지
추천 : 0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07 09:21:45
여혐, 왕따,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하는 일베들의 공통점은 하나다. 자신보다 약한자를 혐오한다는것. 그리고 그 혐오를 하는 자들도 사회에서는 약자라는 것.  

사회에서 자신들이 받는 부당함, 그 분노를 모아 모아서 가장 쉽고 자극적인 방법으로 배설한다.

 권위적인 선생님과 학교, 초등학교 부터 강요되는 학력의 서열화에 맞서는 그들의 방법은 피해자들끼리의 연대가 아니라 그 교실안의 가장 약한자를 무리에서 빼내어 공격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우리나라에서 누가 보더라도 여성들의 권리는 많은 부분 억압되어 있지만 상대적 우위를 누리고 있는 남자들 중에서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된 남자들이 서로의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 겨우 데이트에서 밥값 안내고 아름다운 외모로 남자들을 이용해 먹는다며 여자들을 혐오한다. 

사실 그들을 힘들게 하는건 자신들은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아름다운 여성과 데이트 하면서 외제차를 타고 비싼 선물을 척척 안기는 힘있는 수컷들이다. 

솔직히 여혐러들 처럼 찌질한 남자들은 정작 자신들이 말하는 소위 김치녀에게 피를 빨릴 기회조차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보다 약한자는 그저 잡아 먹는 약육강식의 세렝게티가 된 사회. 높으신 나리들도 이제는 체면도 겸손도 없이 해처먹을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다 해처먹는 사회. 

나라면 당연히 서슬이 퍼런 법의 제제를 받았을 일들을 주어가 없다느니 그때는 몰랐다느니 뻔뻔스럽게 피해 가는 사회 

 이런 사회에서 민중들이 찾은 자기 방어기제는 같이 뻔뻔해지는것이다. 나보다 약한 놈들은 언제나 있으니까. 

내가 부장에게 당한 굴욕은 식당가서 진상 고객이 되어서 풀고 식당주인은 알바에게 푼다. 

 약자를 보호하는 것이 미덕이 아니라 씹선비질이라며 비아냉의 대상이 되는 사회. 

언제나 존재하는 자신보다 약한 존재들에게 가해 지는 폭력은 당연히 언제나 존재하는 자신보다 강한 존재들에 의해 되먹임 당한다는 사회 

 대통령이 좋아 한다는 동물의 왕국 세렝게티.  존재하는것은 의리 따위의 주관적인 감상이 아니라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사회 

 자살이 많고 불행한 사람이 많은것은 당연한 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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