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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미국 성인 5명 중 1명만 "자식들 삶이 우리보다 나을 것"
게시물ID : economy_14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ltimate-TG
추천 : 3/4
조회수 : 83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8/07 12:13:48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미국 성인들은 자식들이 경제적으로 더 풍요로울 것이라는 기대를 버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생명보험회사인 헤이븐 라이프(Haven Life)와 리서치회사 유가브(YouGov)가 미국의 성인 1천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는 13%의 응답자만 자식들이 경제적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마켓워치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2%의 응답자는 자식들의 가처분소득이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자식들의 삶의 수준이 부모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20%에 그쳤다.
미국인이 2011년 사회 불평등에 항의하며 진행한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 모습.(자료사진)
미국인이 2011년 사회 불평등에 항의하며 진행한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 모습.(자료사진)
이처럼 자식들의 생활이 더 힘들 것으로 전망한 이유로는 학자금 대출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지적됐다.
실제로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자료를 보면 학자금 채무불이행(디폴트) 건수는 10년 전에 연간 50만 건 수준이었지만, 2012년에는 120만 건으로 늘어났다.
자식들의 삶이 팍팍해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자식을 재정적으로 도우려고 준비하는 부모도 많아지고 있다.
올해 4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조사에 따르면 이미 성인이 된 밀레니엄세대(1981∼1996년 생)의 40%는 부모로부터 금전적 도움을 받고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자식들이 신체적으로는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부모들보다 건강한 생활방식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하는 데다 사무실 내 금연 등 환경적인 면도 나아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로 밀레니엄세대의 81%는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으로 조사돼 베이비붐 세대의 61%보다 건강을 많이 챙기고 있다.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50807065104954
미국 대학생들, 미래 소득 저당 잡히고 등록금 대출
'미래 소득 공유' 프로그램 확산 조짐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대학 시절의 대출금을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놓이는 미국 젊은이가 늘어나는 가운데 학자금도 마련하고 디폴트 우려도 없앨 수 있는 '미래 소득 공유' 프로그램이 확산할 조짐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래 소득 공유' 프로그램은 대학 시절 일정액의 자금을 지원받고 졸업 이후에 받는 연봉의 일부를 대출 기관에서 가져가는 방식이다.
산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SC)에 다니는 엘리다 곤살레스(23)는 최근 비영리단체인 '13th 애브뉴 펀딩'과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 이사회가 향후 5년간 수업료를 매년 5% 인상키로 의결하자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한 채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 이사회가 향후 5년간 수업료를 매년 5% 인상키로 의결하자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한 채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대학 등록금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1만5천 달러를 지원받는 대신, 대학 졸업 이후 15년 동안 연소득의 5%를 떼 준다는 내용이다.
곤살레스의 연봉이 1만8천 달러에 이른 이후부터 상환은 시작되며 상환 금액은 최대 6만 달러이다.
곤살레스의 연봉이 높을수록 대출기관이 가져가는 금액은 많아지는 구조여서 일반 학생들처럼 금융기관에서 대출받는 것보다 손해일 수 있다.
하지만, 곤살레스가 계약서에 사인한 이유는 연봉이 1만 8천 달러에 미치지 못할 때는 상환이 시작되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이다.
대학 졸업 이후 변변한 직업을 갖지 못한 상황에서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해 디폴트에 빠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미래 소득 공유' 제도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등록금 부담과 미래 일자리 걱정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금전적 부담을 키울 수 있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 우수한 학생들만 골라 계약하면 연방 금융지원 시스템을 훼손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시카고와 새크라멘토에서만 이런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도 비슷한 제도가 곧 시작된다고 전했다.
또 인디애나 주의 퍼듀대학도 유사한 제도를 내년 봄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http://www.pewglobal.org/2015/07/23/global-publics-economic-conditions-are-bad/
Advanced Economies Pessimistic about Next Generation’s Prospects
Emerging Markets, Developing Nations Most Hopeful for Next Generation
 
나의 자녀들은 나보다 나은 삶을 살것인가?
한국: 나빠질것 52%, 좋아질것 43% / 미국: 나빠질것 60%, 좋아질것 32% / 중국: 나빠질것 5%, 좋아질것 88%
출처 http://media.daum.net/foreign/newsview?newsid=20150806055406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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