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4학년 때의 일입니다.
선생님이 수업중 달의 크기가 얼마나 돼죠? 라고 물었습니다.
나름 과학소년이었던 저는 자신있게 태평양만해요!! 라고 외쳤습니다.
기대했던 답이 아니었는지 선생님께서는 잔뜩 무안을 주시고
보통 달의 크기를 말할 때 쟁반만하다고 하지 태평양만하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oo쟤는 낭만이 부족해 낭만이... 이렇게 탄식하셨습니다.
전 제가 왜 잘못한지도 모르는 채 억울함만 품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 일을 선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