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7년 2월 1일입니다.
오늘 저는 매우 행복합니다. 근래 들어서 가장 행복한 날이네요. :)
일단, 오프라인에서는,
헬스장 대표님, 담당쌤 외 여러 트레이너분들 그리고 여러 헬스장 회원분들로부터
엄청난 칭찬 세례를 받았습니다... ㄷㄷㄷ
그리고 가족들과 친한 친구들의 격려도 많이 받았네요.
온라인(오늘의유머)에서는,
자랑글이 베스트글에 갔네요.. ㄷㄷ
(주소는 출처 참조)
많은 분들의 격려와 칭찬. 감사합니다 :) 많은 힘이 될 것 같아요!
...
한마디=
물론, 제 원칙은 주변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지만,
오늘따라 이렇게 다들 칭찬을 퍼부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이럴땐 즐겨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월의 출발은 아주 순조롭군요..ㅎㅎ
제가 제일 싫어했었던 숫자와 제일 좋아했었던 숫자.
각각 4와 7이었습니다.
이제 제가 제일 싫어하는 숫자와 제일 좋아하게 될 숫자.
각각 2016과 2017입니다.
예전에는 불운과 행운 따위에 휘둘리면서,
내 뜻대로 되는 일 하나 없다며,
남탓만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발전은 없었고,
자존감은 바닥.
작년은 그렇게 어둡고 어두워서,
매일을 우울하고, 죽고싶다는 생각 하면서, 그렇게 보냈습니다.
(2016)
올해는, 아직 1달이 지났을 뿐이지만,
2016년 10월의 눈물겨운 결심("사는 동안 행복하고 싶음을 정말 '간절히' 바라게 됨")을 계기로,
순항중입니다. 앞으로도 순항할겁니다. 저는 믿어요.
올해는 죽고싶다는 생각은 아예 사라졌고, 우울감도 가끔은 있지만, 뿌듯함으로 바뀌어가고 있고,
살고싶다. 그것도 행복하게. 나 자신이 만족할 수 있을 만큼,
그 동안 불행했던 만큼, 아니 그보다 더. 이런 생각에 묻혀서 삽니다.
그러다보니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가 좀 줄었네요.
제가 부족한 부분입니다. 채워나가야겠지요 :)
인터넷에 이런 글 올리는거, 처음엔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오유 다게는 따듯하게 저를 맞아주었고,
지금까지 이렇게 오는데 오유가 못해도 절반은 도와준 것 같아서,
매우 감사합니다 여러분 ㅎㅎ 선언효과... 정말 좋은 효과에요 그쵸?ㅋㅋ
바디프로필. 이제는 꿈이 아니라 목표입니다.
이르면 2017.07.01 이후,
늦어도 2017.12.31 이전에 찍고, 대표사진 10장 오유다게에 인증하겠습니다.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1장은, 예전 제 몸뚱아리만큼 크게 현상 부탁해서,
제 방 뒤에 액자에 지금은 그린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는 그림이 걸려있는데,
제 20대 최고의 몸을 걸어 놓고, 두고두고 보면서,
30살이 되는 그 시점에 "서른 즈음에(김광석)"를 부르면서,
목놓아 울겠습니다... 진짜 울고 싶지 않아도 울게 될 것 같아요.
(제 생일은 음력 89년 2월 13일입니다. 올해는 양력으로 3월 10일이더군요. ㅎㅎㅎ)
이 글은 여러분에게 전하는 글이기도 하지만,
저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본삭금 걸겠습니다.
끝으로, 다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아래 문장은, 제가 요새 생각의 끝에서 신념으로 삼은 문장입니다:
'건강해야 행복'합니다. 그리고, '행복해야 건강'합니다.
한 줄 요약입니다.. ㅎㅎㅎ 한 줄짜리 문장이지만, 저의 가치관을 모두 담은 문장입니다.
정말 와닿는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덧1: 참고로, 이 글은 저의 지인들에게도 공개됩니다 :)
(대부분 오유 아디가 없더군요;;ㅋㅋ 그래도 읽을 수는 있으니!)
덧2: 이 글이 베스트를 가든지 말든지 저는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 베스트를 너무 많이 가서 과분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추천 유도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저의 신념들이 이 글을 읽는 어떤 분에게든지 의미로 다가온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의미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러므로, 추천도 좋지만(헤헤), 그보다는 댓글 부탁드려요.
저에게도 힘이 되고, 여러분에게도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