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공대 연구실에 있습니다.
오늘도 월급루팡하면 할랑할랑 오유를 즐기는데 오늘따라 연구실원 10여명이 부산을 떨더라구요.
안그래도 학교내에서 인구 밀집도 1위인 우리 실험실에 책상을 하나 더 어떻게든 구겨넣을려고 테트리스를 하더군요...
"이거 뭐하는거임?"
"책상을 하나 더 놔야함 연구실 인원이 한명더 늘었어 2학기부터 우리 연구실로 온데"
제가 여기 연구실만 5년째거든요. 교환학생때부터 이렇게 분주히 다수가 적극적으로 (후배)를 (위)하는 마음가짐이 있을 리가없는 귀차니스트들이
이렇게 대량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새로 오는 애 여자지?"
"어떻게 알았음?"
새퀴들아 횽이 도를딱은지 30년이 넘어서....가... 아니라 니들이 이렇게 신나게 일하는게
한해에 몇번이나 되겠냐.....감정에 충실한 놈들...
남자후배가 왔어봐 네놈의 책상은 문앞에 구석이다 곧 교환학생이 갈때까지 넌 문간앞에 공용 테이블을 쓰도록 이럴꺼면서...
(전적있음)
딱한마디 니들이 그래도 니들은 안생겨....라는 말은 차마 못해줌...
공대는 일본이나 한국이나 여자가 없습니다.
오 나의 여신님을 생각해보세요. 이제 제가 그 징그러운 선배1,2중의 하나로 인식되는거 같은 거는 안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