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매커친(30)의 별명은 ‘해적 선장’이다. 강정호의 동료이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중심 선수다.
매커친은 200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에 피츠버그에 지명됐다. 2009년에 빅리그에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4위에 올랐다. 3번째 시즌이었던 2011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이제 막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채운 매커친은 FA 자격을 얻기 3시즌 전이었던 2012년 3월, 피츠버그와 6년 5150만달러에 계약했다. 평균 연봉이 채 1000만달러도 되지 않는 ‘헐값’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