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은 이어 "'아덴만 여명' 작전 때 소말리아 해전으로 인해 온몸에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님 기억하시나? 그분을 치료한 분이 이국종 교수"라며 "정부가 우리 국민의 안전, 재산, 생명을 끝까지 지켜주는 것에 대해 모자란다고 생각한다. 당시 석해균 선장의 치료를 하고 생명을 구해야 하는데 그곳이 오만이었다. 국가는 오만으로부터의 후송 비용을 두고 갑론을박을 하더라. 누군가 책임을 지고 일단 생명을 구하면 되는데 비용을 놓고 '내가 하냐, 네가 하냐' 그러더라"며 문제 제기했다.
이어 남경필은 "그러니 당시 이국종 교수가 '내가 하겠다'고 비용을 부담하더라. 그러고 나서 석해균 선장 목숨을 구하더라"고 말헀다.
그는 특히 지금의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만들어진 과정에 대해 "어느 날 교수님이 연락하셨다. '우리 일합시다. 응급 의료센터 제대로 된 것 하나 만듭시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아주대에 권역외상센터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