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타이탄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비밀리에 전기차를 개발하기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답니다.
이 소식을 들으니 뜬금없는 걱정이 앞섭니다.
물론, 애플 걱정은 아닙니다. 그거야 지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요.
문제는 여태껏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삼성 이재용이 따라할까봐서 입니다.
삼성전자가 전기차를 만드는 거야 상관없지만, 그걸 제대로 하지 못해서 망하는 경우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장난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틀림없이 모든 법과 제도를 삼성전자가 전기차 사업하기 좋도록 억지로 바꿀테고,
당연히 해외 유수의 전기차(예를 들어 테슬라)가 국내에서 팔리지 못하게 함은 물론이고,
국내의 모든 자원이 그 쪽으로 빨려 들어갔다가 실패하는 경우,
예전에 삼성이 강제로 기아 먹으려다 실패하면서 겪었던 IMF가 생각나기 때문이지요.
애플이야 차근 차근 사업을 진행시키는데 반해,
카피캣으로 성장한 삼성은 또 마구잡이로 먼저 저지르고 볼테니까요...ㅠㅠ
삼성전자가 잘되는 걸 마다할 리가 없지만, 만에 하나 애플의 전기차 소식 듣고 제대로 준비도 안하고 또 막 서둘러서 전국가적 지원을 독점해서
망쳐버림으로써 국민들에게 그 피해를 줄까 두렵다는 뜻입니다.
이왕 하거면 제발 국민들에게 피해를 안주는 선에서 잘해보라고 해주고는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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