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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어보는 내 생각
게시물ID : mabinogi_106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아케
추천 : 4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1/08 07:47:33

그냥 내 생각이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

 

 

 

 

마비게에서 반대를 먹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보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들이

 

친목 - 특히 특정인물을 언급하면서 ~님이 도와주셨어요! 가 아닌 ~랑 잘 놀음 ㅋㅋㅋㅋㅋ 이런 식의 글들

자랑 - 아싸 6강 ㅋㅋㅋ 아싸 세공 흥 ㅋㅋㅋㅋ 아싸 장개 흥 ㅋㅋㅋㅋㅋㅋㅋ 아싸 킷 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자신이 봤을 때 아니꼬운 것들.

예를 들자면

 

9월26일님의 자캐스샷들이나 

(9월26일님은 옷자랑을 하려고 올린게 아니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 헐 ㅋㅋㅋ 옷자랑하냐? ㅋㅋㅋㅋ 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음)

 

나 누렙 몇 됐어요!!!

(물론 누렙 자랑하려고 올리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축하해 주세요! 라는 말이 듣고싶으나 보는 사람 입장에서 미친 ㅋㅋㅋ 밥먹고 마비만 하는갑다? 누구는 누렙 천도 못넘어서 낑낑대고 있구만)

 

올ㅋ 마스터당!! (특히 올리기 힘든 스킬일수록)

(어이구 좋으시겠습니다? 누구는 윈밀도 못올려서 이 ㅈㄹ 하고있는데 마스터까지 따시고? 이래서 마비는 격차가 너무 심해서 못해먹겠다니까??)

 

 

 

누구에게는 축하받고 싶은 일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아니꼬운 일이 될 수도 있는 이것들.

대체 뭐가 문제인걸까

 

 

 

 

 

내 생각은 이러함.

 

친목글이나 어그로 글은 반대를 먹어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친목질은 너네끼리 겜상에서만 하세요

너네끼리 무슨 던전을 돌았고, 누가 무슨 일을 했고, 누구한테 뭐를 받았는지 그건 너네끼리 알고 웃고 즐기세요

우리는 관심 없어요.

길드 홍보는 적당히 하세요. 정도를 지나치면 들어가고 싶은 마음도 싹 사라져 버리니까.

 

어그로는 원래 그놈이 병신이니 반대를 먹어도 싸니 네놈은 걍 반대 ㄱㄱ

 

 

그럼 이제 남는게 자랑이라던가 자랑이라던가 자랑인데

자랑이 대체 뭐가 문제지?

너네도 생일 되면 생일 축하 받고 싶잖아

너네도 대학 붙으면 축하 받고 싶잖아

안그래?

뭔가 좋은 일 있으면 축하 받고 싶어하는게 사람 마음 아닌가?

내가 잘되는건 축하 받아 마땅한 일이고, 남이 잘되는건 그냥 배아픈 일인가?

왜그리 사람 심보가 꼬였어요??

 

그럼 당신도 생일에 남한테 축하해달라고 하지도 말고

좋은데 합격해도 축하해달라고 하지도 말고

좋은일 있어도 축하해달라고 하지 말아

그럼 나도 너한테 축하해달라고 안할테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아무리 넷상이라고 해도 한번 더 생각하고 글을 쓰는 버릇을 들이는것.

물론 나도 화나거나 흥분하면 생각도 안하고 막 싸지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래놓고 난 개후회함..

괜시리 나중가서 그거 생각나고, 잠 못자겠고, 그래서 한참 지나서 글 지우는 경우도 있고

일부러 글 묻히게 넘길려고 하는 경우도 있고.

 

익명이라는 보호막 뒤에서 그냥 화살만 막 날리면 그저 그만일까?

네가 생각하는 보호막은 보호막이 아니야. 그저 가면일 뿐이지.

니가 쏜 화살을 맞은 사람은 결국 죽겠지.

근데 다른 사람이 너한테 화살을 안쏠까??

장담할 수 있어?

너는 남한테 상처 안받고 늘 그렇게 즐겁게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너는 상처주려고 한 말은 아니겠지. (일부러 상처주려고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근데 옛말에 생각없이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죽는다고 그 한마디 한마디가 상처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어.

 

근데 웃긴게 이런 경우는 상처 받는 사람은 아무런 말을 못한다?

왜냐면 내가 생각을 해도 이런거에 상처받는 내가 되게 한심하거든. (크게 상처를 입히면 그건 말이 달라지겠지만)

그래서 난 차마 내가 드러나게 화를 못내고 안보이게, 내가 누구인지 모르게 사소한 복수를 하지.

(이게 바로 오유의 반대 시스템이라고 난 생각해)

그럼 그나마 좀 낫는거 같아서 조금이나마 홀가분 해지지만, 그래도 열이 받는건 어쩔수가 없어.

 

 

 

서로가 컴퓨터라는, 익명이라는 벽을 사이에 두고 실제로 얼굴을 맞대지 않고 대화를 하니까

난 저 사람을 모르니까 함부로 말해도 된다 라는건 어불성설이야.

대화의 형태가 어떻게 되던, 함부로 말해도 되는건 이세상에 없어.

한사람 한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겐 너무나 소중한 존재들이야.

너에겐 그 사람이 소중하지 않다고 해도 그 사람의 주변에겐 그사람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야.

그런 존재를 상처입히고 즐거워한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얼굴을 맞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사람과 사람의 대화에는 서로가 지켜야 할 룰이 있는 법이야.

 

왜 생각을 하지도 않고 그냥 내뱉는걸까?

그건 니가 어려서 그렇다는것 밖에 되지않아.

니 나이가 많다고? 나보다 훨씬 어른이라고?

오래 살기만 하면 어른이니? 정신연령이 어린데. 그럼 어린애보다 못한거지. 오래살면 뭐하니 그동안 배운게 없는데

 

 

 

아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내 생각은 이렇다는걸 적고 싶었음

조금만 더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글 좀 적어주길 바람.

내가 무작정 내뱉은 이 한마디가 얼마나 큰 파장이 올지, 누군가에겐 상처가 되지 않을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주길 바람.

 

그리고 반대도 생각좀 하고 해주길 바람.

무작정 하는 반대는 그냥 네놈이 병신이라는걸 인증하는 꼴밖에 안됨.

어차피 누가 반대하는지 모르니까 해도 상관 없다고?

모르긴 왜몰라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니가 아는데

자랑하는게 배아플수 있고, 아니꼬울 순 있는데 그게 누군가에겐 자랑일수도 있는거임

 

 

무작정 반대먹이는 것들은 평생 축하도 받지말고 살아라 흥

너의 앞날에는 축하받을 일 조차 없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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