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내일이면 이너아머 무제한 교환권을 주죠!
이쁜 팬티를 고르시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평이에요
1. 그믐달
- 비교적 최근에 나온 이너아머입니다.
슴가가리개가 딱 슴가만 가려주고 끈따위 일절 없기 때문에 등이 파인 의상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좋은 선택이 되겠네요!
허나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슴가의 크기를 강제로 작게 만들어버리죠. 아마 이부분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몇몇 장비에선 이너아머와 장비 사이에 공간이 보일 정도라고 하니 신중하게 고르셔야 할 듯 싶네요.
2. 판타지
- 이너아머 자체만 놓고 봤을때는 비주얼 끝판왕입니다. 여기저기 장식이 많아서 참 화려하죠. 거의 이너아머 자체로 장비라고 봐도 될 수준입니다.
하지만 장비와 매칭하면 이게 큰 단점으로 작용하게 돼요.
장비 옆으로 삐죽삐죽 튀어나온 장식들이 오히려 룩을 망칩니다.
트윙클링 아머나 원더랜드 상의같은 상체 개방형 장비를 추구하신다면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그 외 대부분의 장비와는 썩 잘 맞는 편은 아닙니다.
3. 귀여운 호피
- 호피무늬는 보통 지나치게 화려해서 부담될 때가 많죠.
하지만 이 이너아머는 그렇지 않습니다. 호피의 무늬는 살리되 과하지 않게 잘 디자인했다고 봐요.
대부분의 장비와 잘 매칭이 되나, 이 이너도 단점이 있는게 기본적으로 붙어있는 왕방울만한 태극무늬 목걸이...
이게 의외로 지뢰라 많은 선택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4. 썸머 스트라이프
- 엊그제 나온 씨스터 이너아머를 제외하면 가장 최근에 나온 이너아머죠.
슴가부분이 참 과감하게 디자인되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너아머입니다.
뷰티샵의 사기조명을 잘 캐치하셔서 좋은 색조합을 건진다면 평생팬티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환대상이 아닙니다.]
5. 히로인
- 아마 이 이너아머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스타킹 이너아머의 거의 끝판왕 수준이죠. 슴가가리개의 어깨끈이 없어서 무난한 룩을 연출하는데 굉장히 편합니다.
다만 스타킹이 배꼽 위까지 올라와버려서 배꼽이 드러나는 룩에는 잘 어울리지 않겠습니다.
그야말로 스타킹 취향저격이라 할 만 하죠.
6. 메탈릭
- 무난한 이너아머의 대표주자격이죠.
보통 화려하지 않고 평범한 이너아머는 어떤 장비와 조합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다는게 장점입니다.
이 이너아머도 그런 면에서 효율이 상당히 좋죠.
유광처리되어 반짝반짝하는게 마냥 단순하지만은 않기도 하고, 여러모로 가치가 있는 이너아머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어떤 여캐들(ex 린)은 이게 팬티가 아니라 속바지가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고려대상에서 제외되겠군요.
7. 홀터넥, 하프커버
- 이 두 이너아머는 둘 다 과감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특히 하프커버의 경우 처음봤을 땐 누구나 흠칫했을거라 예상하네요 ㅎ.ㅎ
하지만 이너아머의 디자인이 독특할수록 어울리는 장비 수는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이 둘은 그런 면에서 굉장히 효율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죠.
팬티를 여러장 보유하고 계신다면 서브컨셉으로 하나 장만하실 수 있겠으나, 이참에 한장 건지겠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없네요.
번외) 해변의 부름
- 개인적으로 상당히 예쁘다고 생각하는 이너아머입니다.
중요한 무늬가 검은색 고정이라 별로 안좋게 보일 수 있지만, 다른 파트를 밝은색으로 통일하면 굉장히 깔끔한 느낌을 주죠!
하지만 무제한 상시판매 이너아머라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다른 귀한 이너아머를 공짜로 얻을 수 있는데 굳이 교환권을 보급형(?) 이너아머를 사는데 낭비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정도가 제가 생각한 무난한 이너아머들입니다.
굉장히 주관적으로 선정하여 추린것들이라 그냥 참고정도만 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럼 다들 이쁜 팬티 장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