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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뉴비가 3개월 에린라이프 후에 다른 뉴비들에게 바치는 팁 In 만돌
게시물ID : humorbest_1069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밥주님요
추천 : 16
조회수 : 1352회
댓글수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5/29 23:33: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5/29 22:58:29
안녕하세요. 곰 서버에서 몇년전에 이주한 사실만 알고 잠깐 하다가 접고...2월달에 복귀한 유저입니다.
갓 복귀한 당시 로레인의 이벤트가 시작했는데 어느새 몇가지 이벤트도 겪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도움을 받으며
천천히 적응하다 보니 어느새 에린라이프에 상당히 적응되었음을 느끼고 있네요.
최근 어느정도 장비를 손수 만들고 갖추면서, 마음이 풀어지고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던 찰나
오늘 거래중 수표의 액수를 확인안하고 아이템 거래를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잠시 휴식기를 가지기로 마음정하면서,
잠시 에린에서의 생활을 쉬기 전에 정산도 하는 겸 남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가입한게 2006년 경인데 실 게임플레이는 얼마 안해서, 2월 복귀 당시 누렙 250정도에 인챈트가 거의없는 옷과 신발을 신고 복귀했기에
사실상 다른 뉴비분들과 큰 차이없이 어렵고 답답한 심경으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첫 걸음을 밟는 분들에게 약간은 도움이 될만한 게임상의 자그마한 요령을 저 나름대로 생각하고 적어보고자 합니다.

서론이 중구난방식으로 쓸데없이 길어져서 본론은 가급적 간결하게 써보고자 생각했지만, 요령부득인 점 양해 부탁말씀 드립니다...

1. 초보자여 전사가 되어라

마비노기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컨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mmorpg의 주요한 컨텐츠인 전투 뿐만 아니라 탐사와 아르바이트, 생산이나 미니게임이 그것입니다.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는건 게임의 장점이지만, 자칫 게임에서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만 하다가
직관적인 게임에 익숙해진 유저는 에린 라이프에 적응하지 못하고 클라이언트를 종료하기 쉽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초보자에게는 가장 쉽고 보편적인 가이드라인으로서 전사입문이 가장 좋다는게 제 지난 경험의 결론입니다.
아르바이트로도 적지 않은 돈을 벌수 있고 생산으로도 다양한 수익거리가 창출되나,
기본적인 ap나 최소한의 골드수급은 전투에서 취득하는게 간편합니다.

마법지팡이나 비싼 마법페이지를 모아야하는 마법사, 장비에 따라 철저하게 희비가 갈리는 궁수,
무기 획득이 다난하거나 충분한 출력이 나오지 않는 랜서와 슈터 등등...
초보자가 하기에 무리가 따르는 직업군이 대부분인 마비노기에서 전사는 반드시 한번은 거쳐야 할 튜토리얼같은 직업입니다.

강타인 스매쉬 이후 디펜스나 카운터, 다운어택의 삼지선다. 다양한 방어방법과 역공방법이 단순하면서 효과적으로 배치되어있는 직업이기에,
초보자들이 맞딱들이는 동물몬스터나 단순한 스켈레톤 등을 상대하기엔 상당히 준수한 기술들을 가진 직종이 전사입니다.

처음 시작하면서 나는 대 마도사가 될거야! 내지는 난 백발백중 아쳐가 될거다! 이런 생각 하시는 분들이시더라도
게임을 익히기 위한 가이드북같은걸 읽는다고 생각하시고 반드시 경험하고 넘어가시는게 좋습니다.
(인간이나 자이의 경우 이 직업군이 엘프에 비해 강점이 굉장히 많기 떄문에 이 직종이 전문업인 분들도 많습니다. 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달인을 쉽게 달성해 초반에 쓸 최소한의 ap를 확보하고 시스템을 익히는 데에 최적인 재능은 전사다! 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주력이 전사스킬이고 슈터나 마법스킬은 보완하는 차원으로 쓰고 있기에 사실 직업군에 대해서 디테일한 조언은 어렵지만,
전사는 쉽고 꽤 강하다! 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 이야기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생성시에 프리카드가 주어지는데, 이 프리카드는 최초 1회한정 영웅재능선택이 가능합니다. 제가 전사를 추천드렸지만 환생은 1일에 한번 가능하니 일단 생성할떈 트레저 헌터로 생성해서 생존최강기술 위기탈출 넘버원을 익히시고 그 다음에 전사재능으로 넘어가시는걸 권해봅니다^_^

2. 초보자여, 생활의 달인이 되어라! 아르바이터!

 위의 말대로 제가 전사를 하며 게임을 즐기고 돈을 차곡차곡 벌다 알게된건데,
제가 번 돈(복귀당시 몇만골드에도 움찔움찔하던게 떠오릅니다)은 게임상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컨텐츠(캐쉬템 포함)를 즐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단순히 던전만 돌고 돈을 벌기엔 제 실력이 일천했고, 장비는 선물받은 팔카타 쌍검과 철판갑옷이 다였기 때문에 엘리트나 하드 그림자를 도는것도 절대적으로 무리였습니다. 때문에 저는 돈을 버는것도, 쓰는것도 남들보다 다소 늦었습니다.

 이건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된건데,
아르바이트가 고급단계(100회 이상 성공시 수행가능합니다)로 넘어가면 골드나 기타 보상이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지금에 와서는 수리비정도도 안되는 돈이지만 지금생각해보면 미리부터 꾸준히 했으면 쏠쏠하게 이용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의 핵심이라고 할만한 건데, 저는 주변에서 따로 알려주는 이가 없어서 우연히 퀘스트를 받으면서 그 존재를 알게된 '벨몬트 세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00회 이상의 고급 아르바이트를 완료하면 낮은확률(이지만 자주하면 꽤 적지않게 발생합니다)로 알바의 달인이라는 퀘스트가 날아옵니다.
이것은 고급알바를 수행한 이에게 주어지는 랜덤특전같은 것인데 교역 재능을 선택시에만 받을 수 있다는게 특이사항입니다.
이 알바의 달인은 관청에 가서 그냥 벨몬트셋(파츠는 랜덤으로 지급)을 수령하기만 하면 되는 퀘스트입니다.

벨몬트 세트는 수정야금을 위해 존재하는 물건이라고 볼 수 있는데 세트 효과를 10으로 맞추면 효과가 발동되어 야금확률을 비약적으로 상승시켜주는 좋은 물건입니다.
개인 거래에서도 세트가 8자리 숫자를 넘는 가격에 거래되는 만큼 미리부터 아르바이트를 누적시켜놓고 교역을 수련하며 틈틈히 알바를 하면 초보자가 할만한 여러가지 수익창출 수단중에서도 단연 돋보이게 큰 도움이 됩니다.

마비노기의 3대 돈벌이(레이드, 그림자 무한 루프, 수정노기)중 한 축인 수정노기의 필수 아이템인 만큼 미리부터 준비하신다면 저처럼 뒤늦게 부랴부랴 아이템을 맞추려고 할 필요가 없을 것이기에 가급적 체크하고 게임을 즐기시길 권합니다.

아르바이트는 다양한 생활 재능과 연계되어있습니다(발터 - 방직, 시몬 - 천옷 만들기, 아이데른 - 블랙스미스 등등...) ap 수급을 위한 생활탭 달인수련중 아르바이트를 수행한다면 재료를 아낄 수도 있고 수련도 가능하니 이점 참고해 두세요!

#아르바이트의 보상은 생활탭 관련 재능일 경우 보상이 20퍼센트 증가한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합니다.

3. 초보자여, 초보자의 무기를 활용하라!

 초보자들은 골드 수급이 어려우며, 때론 수리비에 쩔쩔매며 게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생활 용품(호미,낫, 도끼, 채집용 단검 등)들은 채집속도가 개조를 통해 비약적으로 상승하지만
수리비는 그보다 더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개조 자체를 꺼릴 정도였습니다.

 처음 캐릭터를 생성하면(주캐릭터 부캐릭터 모두 포함) 선택한 재능에 따라 일정 튜토리얼을 진행하면 던컨에게 선물을 받습니다.
여기서 쓸만한 물건들을 나열하자면

랜서 - 초보자 라이온 크로 랜스
마법사 - 초보자 아이스 원드
사제 - 초보자 힐링 원드
목공 - 초보자 장작용 도끼
대장장이 - 초보자 곡괭이

이정도가 됩니다.

초보자의 무기는 모두 수리비가 1원이고, 해당 무기 원형의 상점표와 같은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기류의 경우 특수개조가 안된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라이온 크로 랜스 - 비싼 수리비를 자랑하는 랜스를 수련할때 부담없이 할 수 있고, 적성에 따라서는 여신의 칼리번인챈트를 제너레이션 진행 뒤
발라서 꽤 쓸만한 무기로 써먹을 수도 있다는 점이 체크포인트입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블관나랜을 쓸수는 없습니다.
이런 무기를 통해 편안하게 스킬을 수련하고 무기는 추후에 마련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이스 원드 - 상점표와 동일한 옵션이고 개조시 체인캐스팅도 가능해서 던전등에서 약한 몹들을 순삭할때 요긴하게 쓸수 있습니다.
수리비가 1원이라는 점은 특히나 원드류의 경우 엄청난 강점을 가집니다.(라사가 92퍼센트인데도 원드는 최소 수리비가 2천원대입니다)
 마법사 지망생인 초심자라면 하나정돈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봐도 무방한 훌륭한 명기입니다.


힐링 원드 - 위에서 선술한 바와 같이 수리비가 1원이기에 마법을 수련하기 좋습니다. 아이스 원드와 달리 개조같은건 못하지만,
수리비가 1원인 만큼 파티 힐링을 수련하기에 이보다 싸게 먹히는 무기는 없습니다. 적극 활용합시다.(저는 지금도 씁니다)

장작용 도끼 - 장작용 도끼는 여성의 이름을 가진 마성의 남자 트레이시한테 수리를 맡겨도 수리비가 상당한 물건입니다.
개조를 하지않으면 채집속도가 극단적으로 느리기 떄문에 개조는 필연이고, 개조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수리비는 유저에게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초보자용 장작용 도끼가 한정정도 있는건 고수 초보 막론하고 무조건적으로 좋습니다. 개조를 해도 수리비는 손톱만큼 상승합니다.
스스로 장작을 수급할 생각이라면 부캐릭터중 하나는 반드시 목공재능으로 만들어서 장작용 도끼를 챙겨둡시다,(상점세공으로 목공 수련치가 붙으면 더욱 이득입니다).

곡괭이 - 위와 마찬가지입니다. 개조하면 수리비가 펑펑뛰는 생산아이템들 특성상 초보자 무기는 있어서 손해볼게 전혀 없습니다.


4. 초보자여,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라

 마비노기에 어느정도 적응하다보면 자기가 안해본 것들에 눈이 조금씩 가기마련입니다. 거기에서 그것을 접하기 위해 몸을 던지느냐
아니면 하던것만 하느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만, 초보자에겐 나오의 영혼석이라는게 매일 3개씩 주어지는 만큼
 행동불능을 두려워하는건 아까운 일이지요.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다면 더더욱 의존적인 스타일로 변하기 쉬운데,
그런 타성에 젖는걸 방지하고 싶다면 혼자서 헤딩해보는 경험만큼 좋은게 없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타인에게 의존하는걸 당연시 하는 유저들이 적지 않은데,
본인이 그런 사람이 되지 않고자 한다면 도전하는 습관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많이 하고 실패를 경험하다 보면 결국 그 모든 경험이 게임을 하는 기술적 발달의 밑바탕이 되고,
그것은 훗날 자신이 여유가 생겼을때 누군가를 도울수 있는 기반이 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적들과 다양한 던전에 거침없이 도전해봅시다.

첨언.(및 자랑)

저는 처음에 게임을 하다가'필리아에 블랙 드래곤이 나타났다' 등의 사념파를 보고 헉 무서운게 나타났구나 하며 막연히 두렵게 생각했는데,
어느날 부턴가 제가 도는 사냥터에서 슬슬 죽지않게되면서 새로운걸 도전해보고자 아무생각없이 레이드에 달려들었습니다.

3랭크 검용대와 고출력 화이트 빔소드 두자루로 시작한 레이드인데, 수차례 눕고 공격대장의 피닉스 깃털에 일어나면서 싸우기를 반복하니 생각보다 수입이 커서 차근차근 돈이 모였고, 최근에는 블랙드래곤의 하트를 캐치한 덕분에 꽤 넉넉한 재정환경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뭔가 얻기위해 독하게 마음먹고 하는것도 좋지만 느긋하게 체험하고 도전하다 보면 생각지 않은 곳에서 행운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안전지향도 좋지만 실질적 리스크가 거의 없는 게임세상인 만큼 현실보다는 좀더 강한 도전정신을 가져보기를 권해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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