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이런 글 올려도 되려나? 싶어서 검색 해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올립니다.
임보한지 일주일 하고 하루 되었습니다.
건국대학교에서 발견된 애들이고 수유처를 찾아서 제가 맡게된 아이들 입니다.
귀 눈 기타 질병 깨끗하고 분변검사 시에 나온 세균이 있다는데
다른 고양이에겐 전염되지 않는 영양 부족으로 인한 세균입니다.
혹시라도 걱정 되신다면 병원에서 검사 후 알려 드리겠습니다.
성격도 활발하고 잘땐 자고 놀땐 노는 아주그냥 한몸뚱이같은 녀석들이라
왠만하면 두마리 모두 같은 집에 보내고 싶어요.
혹시라도 그게 힘드시다면 둘째로 데려가는 편이 좋다 생각합니다.
현재 이유식을 하고 있고 화장실 적응은 완료 되었으나 턱이 너무 높으면 못올라갑니다. 참고해주세요..
기본적인 지식이 없으면 아기 고양이 정말 키우기 힘듭니다.
성묘보다 활동성/소비 열량 자체가 높기 때문에
수시로 먹고 수시로 뛰어다니고 수시로 울고 그렇답니다.
한 번 자신의 생활 패턴과 맞는지 생각해보시고 결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래의 양식을 적어서 보내 주시면 확인 후 답장 드립니다.
메일 제목: [토마/방울이 분양 신청 합니다] (분양을 신청하는 냥이의 이름을 적어주세요)
1. 자기 소개(나이나 성별, 동거 중인 가족 관계와 가족이 동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2. 반려 동물을 키워보신 경험담이나 현재 키우고 있는 고양이에 대한 소개
3. 집에 사람이 없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가요?
4. 성함과 연락처
5. 기타 궁금하신 점
책임비는 3만원이며, 두마리 모두 데려가시는 경우 5만원을 받아 중성화 시 돌려 드립니다.
재분양, 파양 시에 연락 주시면 고맙겠습니다.(책임비는 돌려드리지 않습니다..)
중성화 할 때에는 애들 사진을 보내 주세요. 종종 연락을 주신다면 좋겠지만 굳이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얘가 방울이입니다
n 입이 상당히 짧고 자주 먹는 편이에요. 조금 조금씩 자주 먹어요
n 놀고 싶다거나 안아 달라거나 요구 사항이 정확한 편입니다.
n 토마 보다 작습니다. 머리도 작고 몸도 작아요.
n 작은데 실속은 알찬 깨알 같은 고양이입니다. 성장 단계가 토마보다는 빠르고 이유식도 잘 먹고 있어요. (먹는 척일지도 몰라요;;)
n 활발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발랄합니다. 고양이한테 먼저 장난을 거는 편이고, 사람한테도 마찬가지에요.
얘가 토마입니다.
n 천성이 무덤덤한 성격이고, 자기가 익숙한 곳에서는 긴장하지 않아요.
n 새로운 장소에 대해서 조심성이 있는 편이고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n 한번 먹을 때 많이 먹고 잠도 깊이 드는 편입니다.
n 다른 고양이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고, 챙김 받는걸 좋아합니다.
n 조용하고 먼저 떠드는 일이 적습니다. 배고프지 않는 이상에야 먼저 우는 일이 없습니다.
n 장난도 잘 받아주는 편이고 조금 어른 고양이 같은 면모가 있습니다.
n 덩치가 큰데 머리도 커요….
사진이 참 꼬질꼬질 한데 -_-;; 아직 그루밍을 완벽하게 하는게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둘째로 입양하시는 경우 첫째가 챙겨주는 경우도 있고….
아직 애기라서 잘 못하는 거라서 자라면 점점 완벽한(?) 그루밍을 하게 됩니다.
슬슬 뛰어다니고 있는데, 생활 반경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아직 이유식 적응 중이에요.
이유식은 로얄캐닌 베이비캣 캔과 펫라이프 키튼용 산양유,
로얄캐닌 베이비캣 사료를 급여하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잘 가립니다.
방울이는 수면바지에 쭙쭙이를 합니다.
졸리다는 의미이니 그냥 그대로 재워주시면 무릎에서도 편하게 잡니다.
토마는 처음엔 조금 데면데면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밥을 줄 때 같이 있어주는 식으로 몇 번 얼굴을 익히면
금방 적응하고 누워있을 때 먼저 다가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애교가 많은 편은 아니고 어른스럽고 차분한 면이 많아요.
방울이는 심심할 때마다 옆에 오고 애교도 많은 편입니다.
조금 귀찮게 한다는 뜻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애교가 많다고 해서 덥썩 데려가지 마세요.
토마는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그만큼 신중하고, 물건을 엎는 등의 실수가 적어요.
애들이 현재 사회화 기간입니다.
따라서 집에 사람이 꼭 있어야 해요..
사고가 일어나도 대응하는데 익숙하지 않고요..
어렸을 때 데려가면 좋은 장점은 자신에게 금새 익숙해진다는 것과
성격이 변화하기 쉬운 말랑말랑한 시점이라는 겁니다.
고양이라는 동물을 공부하다보면 알게 되시겠지만,
정말 이 생후 1달 반~6달 동안 대부분의 성격이나 습관이 정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에 사람을 초대해서 접대묘로 만들거나, 뭐 그런게 어느정도 조정할 수 있다는 거에요.
동영상 참고해주세요 고화질 됩니다.
주변에 혹시 고양이 키우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저에게 연락 주세요.
분양 신청 하시고 방문해서 같이 노셔도 괜찮아요.
애들이 배울 시기라 어차피 와서 보고가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