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번 휴가는 덕질을 위해 도쿄를 다녀왔습니다^^
우선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은 일본여행을 조장하는 글이 절대 아님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방사능... 이런 말씀 하시려면 그냥 이 글을 안읽으시고 뒤로 가기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미래가 안보이므로 음슴체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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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0~2015.08.02
2015년 들어서 벌써 여섯번째 나가는 해외임...
덕질때문에 나간건 1월 도쿄 팬미팅..5월 대만 쇼케이스..6월 도쿄 콘서트..7월 도쿄샤메카이..
그리고 7월과 8월의 연결다리에 있는 지금 ㅠㅠ
어휴 진짜 덕질이 뭐라고...
요번 덕질의 주 목적인 후낫시와 함께 찍어보았음 헤헤.
나시지루 푸샤!!!!!!
오랜만에 저가항공을 이용해서..공항에서 편의점 김밥 한 줄과 던킨가서 도넛 한 개 먹고 비행기를 탔음.
원래는 그냥 스이카 하나로 퉁치고 다녔는데 항상 도쿄갈때마다 교통비를 너무 많이 써서 요번엔 절약해보자는 심산으로 서브웨이 티켓 3일권을 끊었음.
1500엔인데 뽕을 뽑고도 남았다^0^
나리타에서 도쿄로 갈 때 혼자 여행가는 경우엔 천엔버스를 이용하고 덕친들이랑 오는 경우엔 그냥 넥스를 탔는데 확실히 천엔버스가 나았음.
솔직히 넥스의 반값인데 도쿄까지 오는 시간은 거의 같아...끙.
숙소는 짐보쵸였고, 짐을 놓자마자 덕질하러 후나바시로 왔다^^
사실 후낫시한테 완전 빠져있던지라..후낫시랜드와서 굿즈도 구경하고...
성지순례 왔다는 기분으로 후나바시 라라포트에서 이것저것 구경도했음~
후나바시에서 후낫시 굿즈를 잔뜩 사고, 시부야 기린 이치방 팝업스토어를 방문~
사실 공항에서 아침에 먹은 김밥과 도넛 한개가 먹은 음식의 전부..
한 여름의 도쿄는 오는것이 아니었는데 덕질을 위해서라면 참아야지 ㅠㅠ
프로즌비어 역시 최고;_;
미트볼 약 500엔대~ 둘이 합쳐 약 1200엔대에 결제했던걸로 기억.
기분도 알딸딸하니~ 좋아서 게임센터에 들어감...
도쿄오면 즐겨하는 인형뽑기도 하고^^
무려 라스칼x후낫시 콜라보..ㄷㄷ
시부야의 한 카페에 들러서 후낫시랜드에서 사온 전리품도 찍어보구~
저게 다 얼마냐...ㄷㄷ
숙소로 돌아와 자몽맥주도 한잔 하구~ 도큐핸즈에서 산 만년필도 써보고 다음날 뭐할지 생각도 해보고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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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참 특별한 날이었다.
오전부터 후낫시 빙수먹으러 시오도메까지 왔고, 그 뒤 일정은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간 올빼미 카페, 그리고 아키하바라에서 아이쨩을 만나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오도메와서 후낫시 빙수를 먹으려고,, 너무 더워서 스벅에서 기다렸다:)
광장엔 후낫시가 가득..어흑...행복해...
11시가 되자마자 빙수가게로 얼른 달려갔다.
8월 30일까지 한정판매하는 후낫시 빙수 ㅠㅠ
일일 한정판매라 이렇게 번호표를 줬음.
650엔.
나시지루 베이스의 얼음에 배랑 바닥엔 나타드코코~ 컵이 넘 기여워서 그냥 가져올까 했는데 스티커로 붙인거라 그냥 슬리브만 챙겨왔다.
후낫시 애니도 틀어줘서 먹으면서 구경하고...
마침..이어폰을 잃어버려서..후낫시 이어폰사러 하라주쿠 키디랜드까지 와서..땀을 뻘뻘 흘리며..
이어폰을 샀다 헤헤!
사실 2주전에 샤메회땜에 도쿄왔을때 살까말까했는데 같이 왔던 덕친들이 음질이 별로다 그냥 사지마라 해서 패스했는데
이어폰을 진짜 잃어버려서 기왕 잃어버린김에 후낫시 이어폰은 어떨까해서 샀음^^
으아아 진짜 궁극의 기여움...
또 더워서 카페에서 조금 쉬다가...
생각해보니 어제 오늘 먹은게 없..어서 냉라멘 하나 먹음.
기름이 둥둥 떠있어서 아..
어??????????????
국물도 안남기고 싹싹 비웠다~
너무 더워서..다시 숙소가서 샤워하고 조금 쉬다가 아키하바라 올빼미 카페로 슝~
사실은 다카다노바바에 있는 부엉이카페에 가고싶었는데 평일엔 문을 열지도 않고, 예약제가 아니라 가도 무작정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요기 올빼미 카페는 예약제라 한국에서도 편하게 미리 시간을 정하고 가서 정말 좋았다.
akiba2960.com
이 사이트에서 무조건 예약을 하고 가야함. ㅠㅠ 안하고 무작정 가도 안받아줌...
1시간에 천 오백엔이고 휴식중인 올빼미를 제외하곤 다 만져보고 놀 수 있다.
개중에 맘에드는 올빼미랑 기념사진도 찍어줘서 코팅까지 해주고 기념으로 준다.
생수나 탄산수중 하나 선택해서 마실 수 있음.
쉬고 있는 올빼미를 제외하고 약 20마리정도 놀 수 있었는데 난 혼자가기도 했고...
그냥 자고있는 애들 사진찍거나 살짝살짝 쓰다듬는 정도로 놀았음..ㅠ
올빼미랑 놀고나니 5시정도였고.. 오늘 있을 대망의 행사,,를 위해 다시 숙소로 가서 씻고 조금 쉬다가
열시쯤 되어서 아키바에 다시 왔음^^
왜나면..오늘은 윈10 발매기념 이벤트로 시노자키 아이짱이 나오는 이벤트가 있었음 ㅠㅠㅠ
오유에서 늘 아이짱보고 맘속으로 좋아하고 노래만 들었는데 헐...실물로 보게 될 줄이야...
마침 대포도 가져오기도 했고
아이짱 사진이나 실컷 찍어야지 하고.. 카메라도 세팅했음^^
행사장은 생각했던거 그 이하로 매우 조촐했음 ㅠㅠ
열심히 카메라 세팅해놓으니 촬금...아.......
아....
아이짱을 저 멀리서 봤지만 그래도 실물로 봐서 넘 좋았음 ㅠㅠㅠㅠ
이 날이었음...ㅠㅠ 흑흑...아이짱.......
아이짱 본다고 막차도 놓쳐서 숙소까지 약 30분동안 걸어옴.. 그 더운 날씨에 카메라랑 렌즈랑 어휴....~내인생~
뒤늦게 식사..이때가 새벽 3-4시쯤....
저 메론맛 맥주 정말 맛있어.......
그리고 얼른 잠에 들었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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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요번 휴가의 진정한 목적...
원래 휴가는 이 날짜가 아니었는데...
울 애들 라디오 공개방송 한다고 사진찍어야한다고 날짜도 바꿈 ㅠㅠ
공개방송이 요코하마에서 있길래 요코하마까지...
12시 안되어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수니의 향기가 물씬;;;;;;
애들은 한 다섯시부터 등장했고 세 곡인가 네 곡 부르고 ....
씨디는 늦어서 못사서 악수회나 싸인회에는 참가할 수 없었음 ㅠㅠ
아직 보정을 덜 했고 원래 보정도 잘 못하고 ㅠㅠ
몰찍이라... 에혀..
으휴 울 애들 볼라고 내가 휴가도 바꾸고 ㅠㅠ 이쯤되니 진ㅉㅏ 내가 일본아이돌을 덕질하나 싶더란...
얘들아 한국에서 좀 보고싶다 으엉 ㅠㅠ
(2주전에 도쿄와서 애들이랑 사진찍은 바수니....)
크로스진은 한국아이돌인가 일본아이돌인가 진짜 하.....뭔지 모르겠음 ㅠㅠ
땀 뻘뻘 흘리며 행사 끝나고 장비 챙겨들고 요코하마 야경이나 구경할까...하고 나왔는데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그냥 일찍 들어옴 ㅠㅠ
맥주랑 간단하게 먹을거리 사들고~
후낫시 이어폰으로 후낫시 노래좀 들어주고....
그리고 다음날 떠나야하니 짐도 챙기고....
그냥 잤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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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네시 비행기라 적어도 한시엔 긴자에서 버스를 타는게 말이 되어서 아침부터 시부야 무지가서 아이스크림먹구...
긴자 기무라야가서 사쿠라앙팡사고..
대충 긴자에서 쉬다가 천엔버스 타고 나리타로 일찍 옴.
가방에 후낫시도 달고있고 후낫시 이어폰도 달고있으니 뒤에서있던 꼬마가 저누나 후낫시 진짜 좋아하나봐..라고 하는걸 듣고
뭔지모를...뿌듯한 감정이 들기도 했음ㅋㅋㅋㅋㅋㅋㅋ
네 제가 바로 이구역의 후낫시 씹덕이라고 하는데요.
체크인하고 밥을 먹은게 없어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이나 사서 와구와구 먹었음.
글고 한정 하겐다즈 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요거 암만 돌아다녀봐도 없더니 기어코 공항에서 발견할 줄은....
보자마자 헐 미친 기여워 하면서도 아이고 얼마나 더울까...안타까웠음.....
기내식이 안나오니까 간단하게 요기할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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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휴가는 뭐 도쿄.. 요번 년도만 도쿄가 지금 세번째임..아이곸ㅋㅋㅋㅋㅋㅋ
덕질때문에 이렇게 도쿄를..요번달에만 두번이나 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너무 더워서 입맛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음료 종류만 정말 많이 먹고 음식사진도 안찍은 것 같아...
음 피곤해서 대충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항공권은 20만원 후반대로 결제했고
숙소 3박에 약 8만원
환전은 30만원 정도 했구요...
총 60만원정도 사용했습니다.
요번 휴가는 순전히 덕질을 목적으로 했던지라^^;
와보고 싶었던 후낫시랜드와서 후낫시 굿즈도 사고, 아이짱도 실제로 보고, 울 애들 공개방송도 와서 보고..
더워서 사실 힘이 많이 들었지만 1주일이 지나고보니 또 가고싶네요 어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