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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 하이 를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travel_13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머리노총각
추천 : 3
조회수 : 17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08 17:11:46
4개월전 친구가 있는 웨이하이로 비행기표를 예약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놀랐습니다. 왕복 163,000원 황금같은 8월2일~8월6일 코스에 이 가격이면 정말 저렴한 거지요.
 
참고로 웨이하이에 가는 저가항공은 제주항공과 동방항공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탄 제주항공이 동방항공보다는 저렴하다고 했는데요 비행기 탑승시 제 옆에 앉으신 아저씨께서 동방항공보다 좀더 좁은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각설하고 웨이하이라는 곳은 어디냐..
 
웨이하이.png

다음에서 검색한 웨이하이 입니다. 대략 인천에서 서쪽으로 거의 직선거리에 위치 하고 있으며 대충 육안으로 봐도 제주도 보다 가깝습니다.
 
날씨또한 인천보다 약 1~2도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산둥성에 속한 시이고 인구는 현재 대략 280만명정도 된다고 합니다. 친구말로는 아직은 시골수준의 도시라고 하더군요.
 
아직은 물가가 저렴하고 위치의 이점이 있어 한국기업들이 많이 진출 하여 있으며,  교육적으로도 산둥대학교 위해 캠퍼스가 있어서 한국학생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도시가 발전중이라는 생각을 들게 할정도로 고층의 빌딩이 많이 건설중이고, 번화한곳은 번화 했으며, 뒤쳐진 곳은 아예 손도 아직 못된곳도 있어 보였습니다.
 
친구를 만나러 갔지만, 친구는 급한 출장이 생겨 혼자서 돌아 다닐 수 밖에 없어, 이동에 무척 제한적이었습니다. (중국어 회화책 두께 1cm 짜리 대충 보고 한자 거의 모름 ) 게다가 중국인들은 정말 영어를 모르더라구요... 덥기도 하고 말도 안통하고 해서 전세계 공용어인 손짓 발짓을 통하여 돌아 다니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관광지라기보다 휴양지에 가까운 곳이라 저같은 여행 초보가 가기엔 정보가 좀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충 돌아 다닌 사진을 좀 올려 보겠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해상공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해상공원이라고 해서 얼마나 길겠어 하고 첫날 걷다가 발바닥에 물집잡혔습니다. 제생각엔 거의 한강 길이 만큼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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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같이 보이는(?) 사진은 행복문이라는 곳입니다. 전 행복문이라고 해서 중국풍의 문일줄 알았으나.. 서양적인 건축물에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위쪽에 대게왕국 이라는 한글도 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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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액자를 들고 있는 손의 조형물은 우리나라 포항 호미곶의 상생의 손을 만드신 분의 작품이라고 들었습니다. 정확한 사실은 알 수 없으나 전 그렇게 믿고 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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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있는 환취루 공원 입구에 있는 동상입니다. 정여찬장군의 동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정여창 장군은 청나라의 해군 제독으로 일본에게 패한 후 항복문서를 쓰고 자결한 장수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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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누각이 환취루 입니다. 걸어 가는 데 생각보다 안힘들더라는.. 다만 더워서 땀만 주룩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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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뛰어도 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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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쌍누각 쉼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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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중국인들은 돈을 내고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여권을 제시 하면 무료 티켓을 주더라구요.. 전 다행이 여권을 지참하여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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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취루 누각 5층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입니다. 건설중인곳들이 보이실라나요..유독 빨간색이 많은건 빨간색을 중국인들이 좋아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간판은 거의 빨간색이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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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위의 해상공원 끝쪽의 유람선을 타는곳에서 유공도 라는 섬을 들어 갈수 있습니다.
섬 왕복 + 박물관 관람에 138위안 입니다. 우리나라돈으로 현재 환율이 190원 정도니 서로 곱해서 138*190 = 26,220 적지 않은 돈입니다. 실제로 섬도 배타고 대략 20분 정도면 도착 할 수 있는 곳이구요. 웨이하이 시내 일반 버스가 1위안 (190원) 인걸 생각하면 꽤 비싸다고 생각 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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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공도라는 섬은 청일전쟁(중국에선 갑오전쟁이라고 명함) 전 해군 기지가 있던 섬이라더군요 현재도 해군기지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후에 영국의 식민지가 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재미있는것은 이 전쟁의 시작이 된 계기부터 기록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역사도 등장 합니다. (동학, 갑오개혁등등)
 
 
웨이하이는 시내라고 할수 있는 곳이 세곳있습니다. 징취, 환취, 고취 이중 징취는 경제개발구 를 뜻하며 한러팡등 한인타운이 있습니다. 실제로 한글 간판도 많고 한국 음식점도 많이 있습니다. 한식 위주의 식사도 가능 할듯 합니다. 한국식 중국집도 있어 배달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환취는 시내 동네인데 환취루 공원, 행복문등 이 있으며, 쇼핑몰로는 롯데백화점이 입점 되어있습니다. 여긴 의외로 한국식당이 적을듯 하군요.
고취는 고기술개발구 인데 이곳에 산둥대학교 정문쪽에 한국 학생들이 많이 있어 그런지 한식당이 좀 보였습니다.
사실 먹거리 또한 여행의 즐거움이라고 생각 하는지라 현지식 위주로 먹으려 노력을 많이 하였고, 이쯤에선 한식 한번 먹어야지 할 때 간곳은 징취의 참*감자탕에서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나머지는 거의 중식위주로.. (은근 힘들지만 재미도 맛도 있더라능..) 그리고 친구가 추천한 징취의 인도식 카레는 정말 맛있엇습니다. (중국에서 먹는 인도식카레라.. ) 생각보다 케이에프씨는 현지화가 되어있어 현지맛(?)이 좀 나는것 같았으며, 맥도날드의 빅맥은 그냥 빅맥이더군요 ㅎㅎ
 
혼자 말 안통하는 동네를 다니느라 아쉬움이 많이 남아 이렇게 오유에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혹시라도 다녀오실분들께 참고라도 된다면 기쁠것 같습니다. 제가 좀만 더 중국어나 한자를 할 줄 알았다면 적산법화원(장보고유적지),시샤코우동물원,화샤청공연관람, 성산두 등을 다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두서없이 올린 여행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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