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_temp.php?table=gomin&no=10679&page=2&keyfield=&keyword=&sb= 오늘 이별통보 받았어요.
아침에는 그냥 저번처럼 시험보고있어? 이런 문자오고 그랬는데
제가 좀 어제일로 화가 나서 문제를 씹었어요.
나중에는 문자 안갔어?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응 지금 도착했네 이렇게 거짓말했어요.
그랬더니 이상하네, 이러면서 어디있냐고 그러고
그냥 그런 평범한 문자가 오갔죠
제가 답문을 좀 딱딱하게 보내긴 했지만요
근데 자기가 꿈을 꿨는데 제가 나왔대요
꿈에서 절 좋아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하버드생인데 제가 그 남자랑 잤대요
근데 그 남자가 절 두고 혼자 미국으로 가버려서 열받아서 죽이려고 했대요
그런 꿈을 꾸었다고 그러고...
전 그냥 대꾸안했더니 왜 답문안해? 이래서 뭐 물어본게 아니잖아 이랬죠
그랬더니 응 그렇군 알았어 이러더라구요
그러고 한시간쯤 있었나..집에 가는데 문자가 왔어요
너무 돌아왔다며...이제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말자고...다신 연락하지 말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힘이 쭉 빠지데요.
이제 더이상 잡지 않을테니 우리가 헤어져야 하는 이유만이라도 말해달라고 문자를 했어요
근데 답문을 안해요. 전화도 안받구요.
그래서 문자로 행복하게 살라고 그랬어요
그러니까 알았대요. 지나가다가 보더라도 못본척해달래요. 전번도 바꿀거라고 그래요.
미련갖지 않게 헤어져야 하는 이유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답문이 없네요.......
새벽에 올린 글에는 많은 오유분들이 기다리면 될거라고 그랬는데
그래서 오늘 댓글들 보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저도 조금만 견디고 기다리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네요....그 사람이 이제 더이상 옛날로 돌아가려고 하지 말자고 그래요......
저 어떡하죠.....이젠 눈물도 안나고 그냥 가슴이 떨어져나가는것만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