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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시물ID : humorstory_106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R.P
추천 : 1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10/11 16:51:39
만 18세의 김 군은 초등학교때부터 공부를 무척 잘하는 편이었다고 합니다. 성격은 내성적인 편이고 말 수가 적었는데 고집이 무척 세어서 가족들은 답답한 느낌을 받곤 한다고 합니다. 친한 친구들은 거의 없었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편이었다고 합니다. 김 군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더욱 조용해지고 말이 거의 없이 지냈다고 합니다. 김 군의 부모님은 김 군이 사춘기를 겪는 것 같아 특별히 이상하게 생각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중학교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에 입학한 김 군은 어느 날 등교길 버스에서 보았던 여학생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그 여자친구에 대한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으며 꿈도 여러번 꾸었고 잠을 잘 못자는 날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김군의 성적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고 김군은 그 여학생에 대한 생각을 빨리 정리해야 할 것 같아 마음이 더욱 급해졌다고 합니다. 어느 날 아침, 결국 김 군은 그 여학생이 등교하는 길에 따라가서 자신과 사귀자고 얘기했는데 그 여학생은 쌀쌀맞게 거절했다고 합니다. 김 군은 너무 창피해 얼른 뒤돌아서 와버렸는데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여학생들이 자신을 보고 비웃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후 김군은 길을 걸으면 길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는 듯해서 자꾸만 돌아보게 되었으며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 같아 신경이 예민해졌고 며칠이 지나도록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느날 방에 혼자 있던 김 군은 누군가가 자신을 욕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화가 난 김 군은 창밖을 봤지만 길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이렇게 자신을 욕하는 소리가 하루에도 수십차례 들렸다고 합니다. 김군은 그 여학생이 재벌가의 손녀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이 그 여학생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으려는 그 집의 사람들이 자신을 욕하고 괴롭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김군은 그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할 것이 두려워져 밖에 나가지 못했으며 결국 학교도 가지 못하고 하루종일 방안에만 있었다고 합니다. 음식에 그들이 탄 독약이 있을 지 몰라 밥을 먹지 않았으며 시간이 가면서부터는 부모님도 믿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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