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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제 방에서 10cm 정도 바퀴벌레.. 으아아.. ㅠㅜ 오늘 밤은 잡을 때까지 못요
게시물ID : panic_82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섯발자국
추천 : 1
조회수 : 268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8/09 00:48:16
좀전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옷 입기 전에
선풍기로 몸 말리고 있는데
장식장 위에 비닐하고 종이쪽에서 뭔가 부스럭 소리가..

설마 하고 ㄷ뒤돌아 봤더니 그.. 날아다니는 까만 바퀴벌레
10여센치 대형이 움직이고 계시더라구요. ㅆㅂ

일단 으악 비명 한번지르고..
얼른 옷부터 줏어 입고 -_-
무기를 찾아서 파리채를 잡아들고
방으로 울면서 들어왔습니다.

ㅆㅂ
세상에서 싫어하는게 벌레이고
그중 가장싫어하는게 큰 바퀴벌레인데
왜 또 내방에.. -_-

어머니가 깔끔해서 집에 파리도 없고 바퀴도 없는데
여름에 가끔 어디선가 초대형이 나타나더군요. ㅜㅜ

재작년에  하필 제 반에서 밤에 나와서
잠도 못자고 결국 어떻겐가 잡았는데 흐으 ㅠㅜ

오늘 밤도 길겠네요. 아 미치겠다.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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