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2 학년땐 정말 일주일에 한두번은 가위에 눌렸던거 같네요... 나중엔 너무 심해져서 제 침대 밑에 동판을 깔기도 했어요.(수맥 차단용)
근데 웃긴게 항상 가위에 눌리는 날 밤에 자려고 누우면 오토바이소리가 들렸어요. 제 왼쪽 귀에서 오른 쪽 귀로 위잉~ 위잉~ 하는 소리를 수 없이 듣다가 잠이 들면 가위.. 로 이어지곤 했죠. 절대 창밖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제 귀에서만 들리는 일종의 환청? 같았네요..
지금 생각하면 되게 이상한 일인데 그때는 아~ 또 가위눌리려나부다.. 라고 그냥 생각하고 넘긴거 가테요. 근데 그렇게 많이 가위에 눌렸는데도.. 이상한 형상이나 귀신가튼건 본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