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정말 무도를 좋아합니다. 라인업도 훌륭하고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예전만큼 흥이 안나는 것 같은 건 저 뿐인가요?
이유는 3가지 정도있는데,
1. 반복되는 캐스팅 패턴 - 가요제 할때 마다 보면 여자 가수 한명 끼고, 유명한 가수 한팀, 인디밴드 한팀은 반드시 끼는 구도랄까...게다가. 여자 가수도 젊고 예쁜 가수들 위주인 것 같아요. 좀 색다른 구도를 도전해볼 수 있을 것도 같은데요, 나이든 여자 가수들을 섭외해 경쟁구도로 만들 수 있을 수도 있고...
2. 예상되는 무대 - 사실 예전에 이적-유재석의 무대나 박명수 - GD의 무대가 엄청 기대되었고, 또 김씨 - 정준하의 무대는 다른 의미에서 어떤 느낌으로 나올 지 궁금한 게 있었는데, 이번 무대들은 출연 가수들의 특징들이 강해서 그런가요? 아이유조차도 본인의 노래에서 박명수의 EMD느낌이 가미된 느낌이 어느 정도 상상이 되네요. 박진영, 자이언티, GD-태양의 곡도 기존 자신들의 분위기와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 별로....
3. 질질끄는 방송 - 어제 방송이 벌써 가요제 관련 6회째 방송이었잖아요. 과거에도 이렇게 까지 오랫동안 가요제 방송된 적이 있었나요?
그래서 저는 좀 기대감이 예전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이건 다분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