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릿 입문 2일차입니다.
안양천에서 도로로 합류하는 지점이었습니다. 그 왜 IC같이 생긴 오르막길...
진입 전 미리 기어비를 낮춰놓지 않은 걸 후회하며 댄스치며 올라갔는데..
다 올라가서 180도 유턴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평소처럼 속력을 줄이며 왼쪽으로 트는데 회전각이 안 나오는 겁니다. 저도 모르게 왼 발을 내리려고 했습니다.
'아 나 클릿했지' 생각을 먼저하고 발을 빼려는데 안 빠집니다! (이게 클릿을 빼려는 발은 지면과 가까워야 하더군요. 초보라 그럴까요?)
그대로 꽈당.. 넘어지면서 오른 발은 빠졌지만..
팔에는 시퍼런 멍이 들고 다리는 두군데 다 까져버렸네요.ㅠ
다행히 그거 말고 크게 다친 곳은 없고 몸이 쇼바역할을 해줘서 자전거는 기스도 안 났네요;; 하하;;
그럼 다들 안라하세요.ㅠ
좌클빠링2회 / 우클빠링0회